1. 일시: 2018.10.3. 05:00~21::20.
2.장소: 악양 평사리, 북천 코스모스 축제장.
3 동행: 내자
이른 새벽에 출발하니 도로가 한산해서 좋다.
지나치게 빠르게는 가지 않으려고 한다. 정안휴게소에 쉬려고 물었더니 조금 더가도 되겠다고 하여 여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갔다. 아니나 다를까 악앙의 형수님은 아침밥을 챙겨놓으셨다. 휴게소에서는 웬만하면 식사를 하지않는 내자가 오늘은 대만족이다. 한편 마음이놓였다. 식사를 하고 구려에 오니 화엄사를 가보지 않았다는 내자의 이야기를 듣고 슬쩍 화엄사 쪽으로 돌렸다. 화엄사입구에 보니 입장료가 3500원이다. 이런 돈을 줄 거면 날잡아 와야지 ᆢ그냥 스쳐가기에는 아쉬움이 있다.ᆢ신기마을 앞을 통과하는데 전화가 왔다.
도착할 시간이 되었는데 왜안오느냐고ᆢ따라서 섯바위에서 보통때면 고소성 쪽으로 올라 한산사에서 악양들판을 둘러보고 가는데 패스하고 곧장 집으로 갔다.
옷을 갈아입고 곧장 감나무 밭으로 와서 감을 따는데 우리 감만 익었다. 약 130kg 정따가지고 귀가했다.
점심식사 후 선별하여 10박스를 만들어 택배와 직송할것을 구분하여 차에 싣고 택배는 공휴일이어서 내일 보내주시기로 하고 무디미들을 돌아보니 감개무량하다. 많은태풍을 거치면서 황금물결을 이루고 동정호 주변은 허수아비 축제로 진종일 노래가락이 울려퍼진다. 부부송을 바경으로 한컷하고, 개치로 나와서 북천에 오니 주차장이 넘친다. 웬 사람이 이렇게 많이 왔을까? 싶다. 구철길은 레일바이클로 개발하엤는데 지금까지 본 바이크 중 속도감이 아주 좋았다. 마을 앞 소나무를 잘가꾸어두어서 가보았더니 철길 너머에도 메일꽃밭을 잘 가꾸어 두었다. 코스모스 꽃밭 면적이 40만평 이란다. 코스모스 하면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넓게 퍼져 있으니 장관이고 관광객들이 꽃밭에서 마음껏 폼을 잡아 본다. 어르신, 어린아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쉼터에도 따가운 햇볕을 피해 만원이다.
전국에서 단일 꽃밭 면적이 제일 넓은 꽃밭이라고 10.2일 아침 방송에서 안내해 준다. 꽃밭을 둘러보고 옥종길로 가로질러 상경하는데 두양리에는 감도 잘 익었고 온상 농사도 많이하고 있었다. 막내의 취업 시험준비로 뒷바라지를 못해 주어서 곧장 상경했다. 17:30에 북천을 출발해서 인삼랜드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니 22:20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