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 연재 완료 안내 열국지 연재는 여기서 마무리하게 됩니다. 2.24.부터 한달간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 귀국 후 초한지로 찾아뵙겠습니다. 질병으로 어려운 시국인데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언론에서 상세하게 안내해 주시니 조금 힘들더라도 협조하여 사회가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면 좋.. 열국지 2020.02.22
열국지 (68) 금우령(金牛嶺) 에서의 장량과의 이별 열국지 (68) 금우령(金牛嶺) 에서의 장량과의 이별 장량은 항우와 작별을 하고 패상으로 돌아와 유방에게 아뢴다. "항우의 허락을 받아 가지고 돌아왔으니, 파촉으로 신속히 떠나도록 하시옵소서. 만약 범증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또 무슨 일을 벌이려 할지 모르옵니다." 유방은 부모님을 .. 열국지 2020.02.22
열국지 (67) 진평(陳平)의 계략 열국지 (67) 진평(陳平)의 계략 유방은 패상으로 돌아오자 항우와 만났던 이야기를 장량에게 소상히 말해 주었다. 장량은 유방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서 안도의 숨을 내쉬며 말한다. "패공께서 <항우의 말(馬)이 되어 드리겠노라>고 말씀하신 것은 참으로 잘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만약 .. 열국지 2020.02.21
열국지 (66) 유방의 와신상담 열국지 (66) 유방의 와신상담 유방은 장량과 함께 패상으로 돌아오자, 곧 중신 회의를 열고 항우에게 설움당한 일을 솔직하게 말해 주었다. 그러자 모든 중신들은 그 말을 듣고 한결 같이 분개를 하는 중에 조참(曺參)이 이를 갈며 소리 높여 말한다. "주공께서는 마땅히 관중왕이 되셔야 할.. 열국지 2020.02.20
열국지 (65) 논공행상 (論功行賞) 열국지 (65) 논공행상 (論功行賞) 시황제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 속에 부장품(副葬品)을 꺼낸 것은 항우의 커다란 실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의 안식처로 지어진 지하 아방궁(阿房宮)에 불까지 질러 버린 것은 백성들의 원성을 사기에 충분하였다. 그리하여 백성들 간에는, "항우는 .. 열국지 2020.02.18
열국지 (64) 진시황 무덤(여산궁)의 발굴 열국지 (64) 진시황 무덤(여산궁)의 발굴 다음날 아침 범증은 항우를 찾아와 울면서 다시 말한다. "대왕 전하! 진시황의 무덤을 파헤치게 되면 백성들의 저주에 찬 원망을 막아낼 길이 없사옵니다. 그러니 무덤을 파헤치는 것만은 중지하시옵소서. 그래야만 대왕 전하의 전도가 양양하실 것.. 열국지 2020.02.17
열국지 (63) 항우의 금의환향 열국지 (63) 항우의 금의환향(錦衣還鄕) 항우는 <초패왕>에 즉위하고 나서부터는 범증을 매우 고깝게 여기며 장량의 말에만 귀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왕도(王都)를 함양이 아닌 다른 곳에 정하고 싶었다. 그 문제에 대해 범증이 의견을 냈다. "왕도는 반드시 요해지(要害地)로 정.. 열국지 2020.02.16
열국지 (62)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 열국지 (62)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 항우는 자영과 많은 백성들을 죽여 버린 뒤에 대군을 거느리고 함양에 당당히 입성하였다. 항우에 앞서 유방이 함양을 먼저 점령했지만 유방은 항우의 후환이 두려워 일부러 패상(覇上)으로 옮겨 갔고, 항우는 마치 자기가 함양을 처음 점령한 듯이 .. 열국지 2020.02.15
열국지 (61) 항우의 막무가내(莫無可奈) 열국지 (61) 항우의 막무가내(莫無可奈) 항우는 옥새를 손에 넣자 위세가 더욱 등등해져서, 그때부터는 홍문에 버티고 앉아 본격적으로 <관중왕> 행세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뿐만이 아니고 그때부터는 범증의 간언(諫言)을 역겹게 여기고 오히려 장량의 말만 귀담아 들었다. 그러던 어.. 열국지 2020.02.14
열국지 (60) 장량의 기사회생 열국지 (60) 장량의 기사회생 장량은 유방을 먼저 돌려보내고 항우가 술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항우는 이튼날 아침이 되어서야 유방을 찾았다. "패공은 어디로 갔느냐?" 장량은 항우가 술에서 깨어 유방을 찾는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와 허리를 굽혀 보이며 아뢴다. "패공은 술이 대취하.. 열국지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