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노회장로회 문화탐방
□ 일시: 2024.10.09. 맑음.
□ 장소: 강화도 교산교회, 평화전망대,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탐방
□ 참석: 장로 등 21명
- 여행기
09:20, 서울영천교회에서 조종민장로님 기도 후 출발,
11:00, 강화 교산교회 도착,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교회당에 가서 영상을 관람한 후 강화도에 기독교(감리교)가 전파된 배경 설명을 들었다.
첫째는 강화 복음의 겨자씨, 이승환은 인천 제물포에서 주막을 운영하던 중 존스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후 고향인 강화로 돌아와 어머니를 전도하고 존스 선교사를 초청하여 세례를 받고자 하였으나 경주김씨 유지(김상임 등)가 자신의 땅을 양놈이 밟는다면 이승훈의 집을 불살라버리겠다는 협박에 물러갔다가 이승훈에게 강화 땅을 밟지 않고 세례를 주는 방법을 강구하여 달밝은 밤에 선상에서 세례를 주기로 약속하고 어머니를 업고 산을 넘고 한시간 동안 길을 가서 선상의 달빛 아래서 어머님과 함께 세례를 받은 후 이승훈은 권사의 직임을 받고 개척 전도할동을 펼쳤다.
둘째는 강화 복음화의 초석, 김상임(경주김씨)은 유학자로 서당을 운영하며 지역 유지며 만석군 양반인데, 이승훈 등 믿는 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 존스 선교사를 자기 집에 초청하여 한문 성경을 받아 읽고 기독교야 말로 민족의 살길임을 깨닫고 개종했고, 기독교 지도자로 목사 안수를 받을 세 번째 후보였으나 열병에 걸려서 안수 받기 한달 전에 소천했다. 따라서 김상임 전도사로 칭한다.
셋째는 존스 선교사는 1888년에 내한 1892년 아펜젤러 선교사 후임으로 제물포구역 책임자로 부임하여 인천, 경기, 황해도 지역을 선교했다. 특히 1893년 강화에 들어와 이승환 모자에게 선상에서 세례를 주고 전도인 이명숙을 파송하여 교산교회 설립과 복음화에 초석을 놓았다.
넷째는 김상임전도사님께 성령님 역사하셔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시고, 1896년 두번째 홍의교회를 통해 10년 내에 강화에 10개 교회를 세워 주셨다고 한다. 이때 별칭 안디옥교회로 비유되는 홍의교회가 큰 역할을 했다. 홍의교회는 죄인이라서 검정 옷을 입고 예배 드렸고 평소 검은 옷을 입었다고 하여 세상으로 부터 욕과 핍박에도 인내로 견딘 후, 주변에서 교회를 찾게 됨과, 자신들의 이름을 한일자와 믿을 신자 등을 넣은 이름으로 개명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종들을 해방시켜 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는 등 말씀대로 살았다고 한다.
교산교회 탐방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하여 인근의 전망대자연산추어탕집(032-933-5228, 양사면 전망대로1054)을 찾았다. 이찬조 장로가 식사기도한 후 22명이 맛있는 추어탕과 덤으로 고구마까지 맛보았다.
다음 목적지인 평화전망대에는 13:00에 도착하여 전망대에서 영상을 관람한 후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본 평화전망대는 2008년 개관했고, 현재 영상은 2년전 촬영한 것이라고한다.
외부에 나와 강 건너편의 북한을 바라보며 준비위원장 백성칠 장로님께서 북한을 위한 기도를 해 주셨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13:40, 다음 목적지인 기독교기념관을 향하여 갔다.
14:00 기독교기념관 도착, 매표 후 해설사 설명을 듣고, 강화도는 130여년전 1893년 영국의 성공회와 미국의 감리교가 나란히 들어 왔다고 한다. 본 기념관은 강화군에서 건립하여 강화시설관리공단에서관리하고있었다.
강화 역사는 고려 때 몽고의 침략시 대몽 항쟁 시 38년간 수도 역할, 조선말 1866년 프랑스와 병인양요, 1871년 미국과의 신미양요, 1876년 일본의 침략으로 강화도 조약을 맺는 등으로 강화인들은 서양의 선교사들의 선교를 배척하고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1893년 성공회와 감리교의 선교가 시작되었다.
성공회는 강화도 동남쪽 갑곶에 이어 워너선교사를 통해 성니콜라회당을 만들어 고아를 모아 선교를 시작했고, 감리교는 강화도 서북쪽 시루미에 인천 내리교회 존스 선교사가 이승훈의 어머니를 배 위에서 세례를 베푼 것이 첫 선교의 시작이었다.
잠두(현 강화중앙)교회 이동휘 권사(독립군 활동, 국무총리 역임)를 중심으로 마을마다 학교 76개를 세워 민족운동과 육영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평신도를 중심으로 마리산(마니산)의 기도운동이 1915년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현재 강화에는 교회는 210개, 강화 인구 약 70,000명 중 35,000명이 그리스찬이라고 한다. 강화의 기독교 인물들을 따라 7개의 둘레길을 만들어 두고 있었다.
15:10에 마치고 출발, 서울영천교회 하차 후 17:40에 서울동산교회 도착 해산했다.
우리나라 초창기 기독교 역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본 행사를 준비하여 주신 임원들과 함께해 주신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하나님의 은혜로 날씨도 좋았고, 점심식사도 강화군 요리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한 식당에서 모두가 만족했으며, 프로그램 또한 아주 좋았다는 후평을 들었다.
샬롬~~.
2024.10.09.
광성교회 이찬조 장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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