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원문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문법 설명 및 어휘 풀이
1) 曾子(증자): 노(魯)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성이 曾(증), 이름이 삼(參), 자가 자여(子輿)이며 공자보다 46세 아래였다.
2) 三省(삼성): 세 가지로 반성하다. '세 번 반성하다,' 즉 '여러 번 반성하다'의 뜻으로 풀이할 수도 있으나 뒤에 반성하는 내용을 세 가지로 나열했기 때문에 '세 가지 측면에서 반성하다'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3) 傳不習乎(전불습호): 학식을 전수함에 있어서 스스로 익숙하지 않았는가? 曾子曰(증자왈)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이것이 그가 스승이 된 뒤 제자들 앞에서 한 말임을 알 수 있으므로 이 문장을 '선생님이 전수해주신 것을 복습하지 않았는가?'라고 풀이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 習(습): 忠(충)·信(신)과 마찬가지로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인 것이라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習(습)은 '능숙하다, 익숙하다'의 뜻으로 보아야 한다.
聖人者, 明於治亂之道, 習於人事之終始者也.(성인자, 명어치란지도, 습어인사지종시자야.)
성인은 치란의 도에 밝고 인사의 시종에 익숙한 사람이다.
『管子(관자)·正世(정세)』
통해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에서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을 도모하면서 충실하지 않았는지? 친구와 교제하면서 미덥지 않았는지? 제자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면서 스스로 익숙하지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