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삼국지1ㅡ 삼국지 이전의 진시황 이야기

이찬조 2019. 12. 19. 10:44

0001ㅡ 삼국지 이전의 진시황 이야기.

 

삼국지를 시작하기 전에 중국 역사를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기원 전 221년 진시황은 중국을 통일하였습니다.

진시황이 통일하기 전에 중국은 7개의 국가로 나뉘어져 있었죠.

즉..... 진. 한. 조. 위. 초. 연. 제. 7개 국가였죠.

진시황은 한. 조. 위. 초. 연. 제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중국을 통일합니다.

만약 진시황이 중국을 하나의 거대한 제국으로 통일하지 않았다면?

중국 역시 유럽처럼 여러 나라로 나뉜 채로 발전해 왔겠지요?

진시황은 기원전 259년.....

진나라 왕자 자초(子楚)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진시황을 알기 이전에 <자초>부터 살펴보죠.

자초는 이웃의 강대국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가 있었죠.

하루 일과가 먹고...자고....싸고..... 하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늘도 하루해가 저무는구나...

아...내 고항 진나라가 그립다

언제나 돌아 갈 수 있을까?"

이렇게 무료하게 생활하는 자초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발생합니다.

그건....진나라 장사치 여불위를 만나게 되는거죠.

여불위가 장사하러 조나라에 갔다가 우연히 자초를 만나보고는 이렇게 소리칩니다.

“특이한 상품이다. .

그 물건(?)사 놓으면 큰 이익을 보겠구나!”

이렇게 판단한 후 자초에게 엄청난 재물을 슬쩍 쥐어줍니다.

"자초...이 재물을 고관대작들에게 마구 뿌리시오.

그래서 인기를 끌도록 하시오."

"인질 주제에 인기는 끌어서 뭐합니까?"

"공자께서 귀국할 사유가 있을 때 고관대작들의 반대가 없어야 합니다."

"여불위 선생....잘 알겠습니다."

"그리고....공자님....

밤이면 밤마다 외로우실 터이니....

여자를 한명 바치겠나이다."

이렇게 설득하여 자기가 아끼던 애첩 무희를 자초에게 줍니다.

"어머.....이거 명백한 <스와핑> 아니야?

날더러 자초를 모시라니?

그...그런데....자초 품에 안기기도 전에....

왜 자꾸 헛구역질이 나지?

우...액....우....액.....신맛나는 과일이 자꾸 땡기네...."

졸지에 자초의 품에 안긴 무희가 애를 낳죠?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애가 <영정>....즉 후일의 <진시황>입니다.

(이거 DNA검사 해봐야 되는거 아닙니까?

지금 까지도 진시황은 자초의 아들이 아니고.....

여불위의 아들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여하튼....

이런 조치를 취한 후 여불위는 진나라로 돌아갑니다.

진나라에 가서는 왕위 계승이 유력한 안국군을 만납니다.

그리고는 자초를 양자로 삼으라고 꼬득이지요.

"안국군....요즘 정치자금이 많이 필요하지요?

내 현금으로 천금을 지원해 줄테니 펑펑 물쓰듯 쓰세요.

고급 관리들에게 많은 돈을 쥐어주면 ....

나중 왕위 계승 문제가 나왔을 때 돕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 대신 조나라에 있는 불쌍한 자초를 양자로 삼으세요.

이 공작이 성공하여 자초는 안국군의 양자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여불위의 투자는 멋지게 성공했지요?

안국군이 진나라 왕위에 올라 효문왕이 됩니다.

그러나 효문왕은 왕위에 오른지 불과 사흘 만에 죽습니다.

왕이 죽자 그 양자인 자초가 조나라에서 돌아와 왕위를 계승하지요?

그가 바로 진시황의 아버지 장양왕입니다.

여불위는 진나라 최고 실권자가 되고....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읍니다.

"독자 여러분....

장사란 바로 이렇게 하는 거라우"(여불위 생각)

3년 후 장양왕이 죽자 영정이 왕위에 오르죠?

그가 바로 장차 천하를 통일할 진시황입니다.

자초(장양왕)가 죽자 그에게 주었던 애첩 무희는 자연스럽게 여불위에게 다시 돌아왔죠?

애첩 무희는 <태후>의 신분입니다.

왜냐면 아들 영정이 왕이 됬으니까요.

그런데....

여불위가 정력이 쬐금(?)부족하여...

애첩 무희......

아니 태후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 영감탱이가 비아그라 먹고도 고작 이렇게 밖에 힘을 못써?

니가 여불위야....토불이야?

힘쓰는게 토끼만도 못해....."

발악하는 태후가 무서워진 여불위는 그녀에게 남자 한 사람을 바칩니다.

그가 바로 어마어마한 앙물(?)을 가진 정력의 사나이 <노애>입니다.

태후는 크게 만족하죠.

그리고 밤마다 태후전에서는 교성(?)이 울려퍼집니다.

"어...머..머...멋....하악...하악........"

13세에 왕이 된 영정은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으나....

10년 후 23의 젊은 왕은......

자기 어머니의 불미스러운 애정행각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대노하죠.

"창피하고 불미스러운 일이다.

노애를 때려죽이고...

내 어머니를 유폐시켜라......"

영정은 자기 어머니의 내연남....

그....물건(?)큰 노애를 때려죽입니다.

"아...나는 큰 물건(?) 때문에 굶어 죽지는 않았지만....

큰 물건 때문에 결국 ....맞아죽는구나" (노애생각)

그리고 진시황은 어머니 태후를 옹이라는 고을에 유폐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여불위까지 숙청하죠.

1년 뒤 여불위는 자살합니다.

여불위가 죽으면서 남긴 말....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렇게 되어 진나라는 영정의 천하가 됩니다.

내일은 영정 진시황이 천하통일 하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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