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어린이날의 유래

이찬조 2022. 5. 5. 19:41
[어린이]
2022. 05. 05 (목) 어린이 날, 입하(立夏)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 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아멘.

오늘은 이 나라의 차세대의 주인(主人)이고 희망인 어린이 날 100돌을 기념(記念)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어린이 날' 행사(行事)를 대대적으로 하여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위로했지만 2년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행사가 축소되고 취소(取消)되 었습니다.

이제 거리두기가 해제(解除)되어 많은 행사 가 준비되는 줄 압니다. 그래서 미래에 나라 의 주인이 될 <어린이>를 격려하고 위로(慰勞)하는 마음에서, '어린이 날' 유래(由來)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린이 날 탄생(誕生) 이전의 <어린이>들은 어른으로부터, <어린이>라고 불리지도 못하고 애기, 애새끼, 어린것, 아이들, 애, 애들, 계집애 등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이 <어린이>라는 말은 1920년에 방정환(方定煥, 1899~1931)선생이, 어린 아동(兒童)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趣旨)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고유한 말의 '늙은이' '높은이' '착한이'라고 하는 낱말들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라는 글자는 ‘높은 사람’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분과 같은 의미(意味)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희승(李熙昇, 1896~1989) 박사가 엮은 1981년 국어대사전(國語大辭典)에 보면, <어린이>란 어린 아이를 높여서 부르는 말로서 나아가 어린아이란 뜻이다라고 쓰여있습니다

또한 35년의 일제 강점기 치하의 조선의 현실(現實)에서 대개의 <어린이>은 의무교육(義務敎育)제도가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해 <어린이>들은 농사일을 하거나, 도시(都市) 로 나가 공장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1919년의 삼일 독립운동을 계기(契機)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民族精神)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 선생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主軸)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에 날자를, 5월 첫째 주 일요일로 변경 하였습니다.

1945년 광복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였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 5월 5일을 '어린이 날'이라 하였 고, 1973년에는 법정기념일(法定紀念日)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 법정기념공휴일로 제정하였습니다.

이 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 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 도록 했으며 불우(不遇)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矜持)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는 날입니다.

또한, 이 날은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 표창(發掘表彰)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실시하여 체력향상및 정서함양을 도모하였습니다.

'어린이 날' 행사는 많은 <어린이>가 참석하 는 가운데 각 시 도 군 및 단체별(團體別)로 기념식을 거행(擧行)하는데, 기념식전에서 는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을 낭독(朗讀)하고 착한<어린이>을 시상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이체육대회, 웅변대회, 글짓기대회, 가장행렬, 묘기시범(妙技示範), 밤 불꽃놀이, 어린이 큰잔치 등을 거행하여 '어린이 날' 을 축하하였습니다.

이런 '어린이 날'은 대한민국만 있는 것이 아 니라 세계각국에 '어린이 날'이 있어 세계각국이 차세대(次世代)의 주인공이 되는 어린 이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그들의 인권(人權)을 생각하는지 각 나라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미국, 영국, 프랑스는 '어린이 날'이 없습 니다. 미국, 영국(英國) 프랑스는 1년 365일 '어린이 날' 이기 때문에 특별한 날을 제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공화국, 러시아, 중국(中國), 베트남 등 약 47개국은 1950년 국제 여성민주 연맹이 체코 리디처에서 '아동 보호를 위한 날'로 선포했습니다.

그날은 <어린이>들이 독일군에게 학살당한 것을 계기로 전쟁(戰爭)에서 숨진 <어린이> 들을 애도하며, <어린이>들의 각종 권리(權利)를 보장하기 위해 6월 1일을 '아동(兒童) 보호를 위한 날' 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 날로 정하였습니다

홍콩과 대만은 1931년 중화민국 정부가 제정한 얼통제(儿童节, 兒童節)의 전통(傳統) 을 따라, 매년 4월 4일을 '어린이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는 초대 총리(總理)인 '자와할랄 네루' (Jawaharlal Nehru, 1889~1964)의 생일(生日)을 기념해 11월 14일을 '어린이 날'로 지정(指定)했으며, 캐나다는 11월 20 일을 '어린이 날'로 지정했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닙니다.

국제연합(國際聯合, UN, United Nations) 은 '아동권리협약'(兒童權利協約)을 기념하여 1954년 11월 20일을 세계(世界)어린이 날(Universal Children's Day)로 선포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렇게 <어린이>의 인권(人權) 과 존엄성(尊嚴性)과 지위 향상(地位 向上)을 위해 '어린이 날'을 지정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차세대의 주인(主人)인,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참되고 제대로 된 인성 교육(人性 敎育)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더 좋은 교육 교재를 개 발하고 교육하는데 힘쓰는 사명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어린이>는, 백지와 같아서 어떠한 인간으 로 든지 만들 수 있다."
ㅡ 존 로크 ㅡ

■존 로크(John Locke,1632~1704) 잉글 랜드 왕국의 철학자(哲學者) 정치 사상가다. 그는 영국 첫 경험론(經驗論)철학자로 평가 를 받지만 사회계약론도 동등(同等)하게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

샬롬!!
오늘은 상쾌한 목요일 아침이며, 24절기 칠 곱번째 절기인 입하(立夏)입니다.

이맘때면 곡우(穀雨)에 마련한 못자리도 자리를 잡아 농사일이 좀 더 분주해집니다. 또한,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입하는 신록(新綠)을 재촉하는 절기입니다.

오늘도 성령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同行)하시고, 세상(世上)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열심(熱心)히 복음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感謝)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님에 성호(聖號) '여호와'를 높이~ 높이~ 찬양하고 경배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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