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이른 봄에 꽃이 피어 봄맞이 하는 분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5월말부터 수확이 되지만 제대로 된 매실은 6.6일 경이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한다.
금년에는 매실 수확이 좀 증가하여 선별기계를 구입하였다.
선별하는데 많은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매실은 아무리 급해도 훓지 못하고 하나 하나 따야하는 어려움이 있고
금년은 풍년이라 가격이 많이 떨어져 농민들의 품삭도 되지 않는다.
10kg한상자에 택배비 4,000원 박스비 1000원하고 나면 남는게 정말 없다.
기계에서 분류되는 5단계로 구분이 되는데
가장 상품은 50,000원대,
5번은 거의 가격이 없다.
그런데도 문제는 엑기스를 담그면
제일 물이 많이 나는 부분이 5번인 것이다.
일손도 제일 많이 간다.
1등품은 한손에 3개 이상을 딸 수가 없다.
5등품은 6개 까지 가능하다.
나는 금년에 매실 나무를 많이 전지 하였다.
위로 올라간 나무는 무조건 자르고 옆으로 퍼진 나무만 남겨 두어 따기 좋게 만들어 간다.
장아치는 없어서 못파는데 일손이 많이 달려 한계가 있다.
특히 일본 사람들이 평사리에 왔다가 맛을 보고서 거의 싹쓸이를 해간다.
전국적인 판매망을 가진 농원이 되다보니 거래처에 제때에 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쉬운일이 아니다.
매실은 생물이라 보관하면 문제가 생긴다.
주문받은 즉시 수확하여 보내야 하는데
비가내리면 수확을 할 수 없어 유보할 수밖에 없다.
이점은 소비자 님들께서 반드시 인지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비를 맞고 따면 매실이 금방 상해서 못쓴다.
생물중에 딸기와 포도 그 다음에 매실이 관리하기 어려운 품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많은 거래가 없는 살구, 오디, 자두도 쉬운 품목은 아니다.
매실의 홍보로 전국 각지에 많이 심어서 머지 않아 판로가 어렵게 될것 같다.
매실을 건강식품으로 많이 이용하시는데 건강을 잘 관리 하시기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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