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호소식

악양중학교 제53회 졸업식

이찬조 2010. 3. 3. 21:43

악양중학교 제53회 졸업식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신흥리에 위치한 악양중학교(교장 황성의) 2009학년도 제53회 졸업식이 2010년 2월 17일 열렸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칠 졸업식에는 재학생 40여명과 교직원, 기관단체장,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여 금번 졸업생 16명을 축하해 주었다.

황성의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교진학의 새로운 출발에서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좋은 친구를 사귀며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추억에 남는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말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에서는 황성의 교장은 김승훈(공로상 수상)학생 등 졸업생 16명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고 교내상으로 이선경 학생이 학교장상을 받는 등 기관단체에서 수여하는 대외상과 함께 졸업생 모두가 각각 상장과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또 이선경 학생이 하동군장학재단으로 부터 2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 받는 등 정수경장학회(여동석, 장재국, 주혜선), 성광교회(방은영), 악양면이장협의회(김승훈, 이현준), 악양중학교총동창회(안소희, 김진주, 손희령), 하동새마을금고(손휘주), 녹색새마을지도자남여협의회(한회진), 대한노인회악양면분회(서창기) 학생 등이 각각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이재인 악양중학교총동창회장이 졸업생 전원에게 최고급 학용품을 기념품으로 학교장이 대신 전달하고 악양농협도 졸업생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졸업생들의 그동안 학교생활과 미래에 대한 꿈이 담겨있고 향후 30년이 지난 후 오늘 졸업한 학생들이 추억을 상기하며 개봉하게 될 봉치된 드림캡슐을 주혜선 졸업생 대표가 학교장에게 전달하는 의미있고 특색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졸업식은 학교장의 회고사와 이옥례 운영위원장과 동창회를 대표한 이홍곤 군의원의 축사에 이어 정든학교를 떠나는 졸업생과 남아있는 재학생들이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졸업식 노래와 졸업생, 재학생 모두가 같은 동문임을 다짐하는 교가제창으로 졸업식 행사는 마무리됐다.

 

악양중학교는 1955년 6월 20일 개교이래 2010년도 2월 17일 현재 58명이 재학생 가운데 제53회 16명의 졸업으로 총 7,1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기사는 정용주 기자의 글을 옯겨둔 것입니다.

 

졸업사진도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