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허수아비축제-20191003-6

하동군, '평사리 황금들판 허수아비 축제' 10월 3∼9일 개최

 

대형 군집 허수아비 등 전시…초대형 들녘아트도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19-09-27 14:30 송고

 

경남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제4회 평사리 황금들판 허수아비 축제’를 2019년 10월3~9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허수아비 축제는 전통 허수아비를 이용해 황금들판 내 친환경농업과 환경·문화를 아우르는 색다른 문화관광명소를 구축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물론 각종 전시와 문화공연,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최참판댁 앞에서 부부송, 동정호에 이르는 1.5㎞ 구간의 들판농로와 동정호 일원에 악양면농민회가 제작한 대형 군집 허수아비와 읍·면에서 출품한 다양한 허수아비들이 전시된다.

 

동정호 앞 3.6㏊의 황금들판에는 '2022년 하동야생차 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초대형 들녘아트가 조성돼 있다.

 

3일 오후 2시 황금들판 허수아비 축구대회가 개막 오프닝 게임으로 열리며, 4일은 군민 농악경연대회, 5∼6일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허수아비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축제기간 체험 및 홍보·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드론 체험, ‘멋을 부려봐’ 허수아비 변신 체험, 허수아비 목공예 만들기, 벼 베기 및 수확 체험, 메기 및 메뚜기 잡기, 떡메치기 및 떡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홍보·전시프로그램으로는 친환경농자재 전시, 와랑·홀태·맷돌 등 전통 농기구 체험 및 전시, 햅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전시·판매, 하동 홍보관 등이 운영되며, 문화공연·관광객 어울림마당 같은 무대행사와 향토음식·먹거리장터·민속놀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