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김방귀자 황견자

이찬조 2010. 9. 28. 21:23

세책소설이란?

 

18C 초부터 서울의 책방에서는 소설책을 베껴서 돈을 받고 빌려주는 책이 있었다고 합니

 

다. 이런 책을 세책소설이라고한답니다.

 

즉 대여 소설방이라고 하여야 하겠지요. 그런데 18C 중엽에는 세책소설이 유행을 하

 

여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베끼는 분들이 정확하게 베끼지 못하여 오탈자가 많은 책이 나오게 되었고,

 

이들 책방 주인들이 욕을 먹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품질이 좋지 못한 책에는 독서하던 분들이 낙서가 많이 있었는데 주로 책주인을

 

욕하는 낙서가 주류를 이루었고, 세상을 풍자하는 글도 있었겠지요.

 

책주인을 욕하는 글중에는 김방기자 황견자(金放氣者 黃犬者) 즉 "책주인은 똥강아지"란

 

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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