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인연

이찬조 2010. 9. 27. 17:57

인연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며,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며,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게 한 사랑이라도 할 수 있음을 감사하며,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며,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쁜 일이라 함께 기뻐할 줄 알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어느 식당에 걸려 있기에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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