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생태공원과 홍유릉ᆢ20220416

다산생태공원과 홍유릉ᆢ20220416

□ 일시: 2022.04.16(토)
□ 장소: 다산생태공원(남양주시 조원면)
              홍릉과 유릉(남양주시 금곡동)
□ 참석: 김영자, 이지현, 이찬조
지난밤 9:15에 집에 도착했다. 내일 스케쥴을 묻는 가족들에게 병원에 코로나 4차 접종을 하려다가 유보하고ᆢ모처럼 나들이를 한번 가자고 한다. 양양 소돌항, 평창 등의 논의 되었으나 내가 피곤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하여 다산생태공원을 가기로 했다.08:40집을 나섰는데 17km 거리를 1:20분이 더 소요되었다. 도로가 너무 복잡하니 엄청나게 밀린다. 도착하여 충전기를 찾았는데 고장이다.ᆢ주차 후 늪길을 거닐 때 개구리 울음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녹음인가 싶어서 가까이 가봤더니 올챙이가 장관이다. 최근에 부화된 어린 올챙이 떼가 엄청나게 무리지어 엉켜있거나 줄을 지어 하트모양을 연출한다.
여기는 공원 입장료가 없고 주차장도 무료와 유료가 구분되어 있다. 무료는 가득차고 유료에 주차하고서ᆢ한강을 따라서 1.59km거리를 생태공원으로 가꾸어 두었는데 봄단장을 샤피니어로 가꾸고 있고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지를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각종 꽃나무와 나무들을 알아보고 포토존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한컷 해봤다.
벚꽃은 지고, 아직 노지 꽃밭은 손질을 하지 못한 상태다. 음악회를 개최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 조망해보고 생태공원을 마무리하고 나오는데 여기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에게도 잘어울리는 공간이다.

다음 코스는 다산유적을 살펴보는 코스로 도로 입구에는 목민심서를 비롯한 대표서적을 소개하고 그의 저서가 200권이 넘으며, 거중기를 배치해 두었다.
바닥에는 배다리 그림을 그려두고 있고 생태공원에는 배다리를 축소해서 형상화 해두었다.
다산은 호가 20개 정도 되고, 여유당이 본인이 만든 호였고, 대부분은 제자들이 만들어 주었다. 그는 정조의 총애를 받았으나 천주교 박해(1801년, 신유박해)로 사형 직전까지 갔으나 강진으로 유배되어 다산초당에서 18년간 살았으며, 여기서 다산이란 호를 얻는다.마무리는 고향에 돌아와 여생을 마무리 한다. 여기서 자신의 저술을오아 여유당집이라 이름하였으며,  목민심서와 흠흠신서를 다듬어 완성한다
회갑에 저술한 자찬묘지명에 "알아주는 이는 적고, 꾸짖는 자는 많으니 백세 후를 기다리겠다." 는 내용은 자신의 학문이 당대에는 인정받기 어려우나 후대에는 알아 줄 것을 알고 있었다.
조선시대 옥당은 학술연구기관으로 왕의 자문기관인 홍문관에 선생은 7대가 끊이지 않고 들어간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였고 본인이 입성하자 8대가 재직하게 된다. 고로 요즘 세대 같으면 금수져였다. 묘소도 찾아보고 실학박물관, 다산기념관 등을 돌아보았다. 선생은 학문의 목표가 나의 나라를 새롭게 하는것이라고 하였다.
정치서는 목민심서, 경제서는 경세유표, 법률은 흠흠신서, 홍역치료 의학은 마과회통, 과거제 정비, 농업체계 정비ᆢ토지제도로 정전제 제시하는등 노력을 다하였다.

12:30에 오전 계획을 마무리하고 식당을 찾았다. 식당은 실학박물관 뒤에 있는 옛나루터에서 부대찌개와 돈까스로 하였는데 모두 만족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홍유릉을 찾았다.
주차장이 차서 차가 들어갈 수가 없다.
여기도 유료와 무료가 있다. 한참을기다려 유료쪽에 주차하고  입장료가 1인당 1천원이다. 유릉을 먼저보고 돌아나오다가 우측길로 하여
영릉을 돌아보고ᆢ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나왔다. 외부로 나오니 벚꽃이 지는데 아직 약간 남아있다. 태조부터 순종까지 열거한 후에 덕주옹주와 의친왕의 기사가 상당한 비중으로 가로변에 그림과 설명을 더하고있다. 거가서 마무리하고 오후 4:20에 홍능에서 출발하여 귀가 했다.
집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은 최고집 칼국수에서 먹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