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펜

 

내가 쓰는 펜

 

 

 

2012.3.7. 내가 사용하는 펜을 무심코 한번 보게 되었다.

 

현재 책상위에 놓인 펜을 가만히 살펴보았더니 13개펜이 국산이 아닌게 많았다.

좌측부터

1번은 모나미 형광펜(국산)

2번은 모나미 컴퓨터용 싸인펜

3번은 모나미 붓펜

4번은 파카 샤프(영국제) : 경상대에서 선물로 받음(볼펜과 셋트였는데 볼펜은 다쓴 듯)

5번은 더불4액션(일본산) : 인문대에서 지난해 일본 출장다녀 온 팀이 선물로 주심

          이 펜은 흑색, 청색, 빨간색 볼펜과 샤프를 사용하도록 하였으나 1년도 못되어 수명이 끝나고 빨간색만 남아있음

          6번은 모나미 플러스펜(흑색)

          7번은 모나미 플러스펜(청색)

          8번은 펜텔(일본산)

          9번은 자색(독일제)

          10번은 모나미 볼펜

          11번은 미쓰비시 볼펜(빨간색)-일본산

            12번은 파이롯 펜(일본산) : 목사님께서 지난해 동일본 쓰나미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오시면서 선물로 주심

          13번은 모나미 유성매직

 

          13가지 중

          국산 모나미 7개,

          일본산 4개

          영국산 1개

          독일산 1개로 일제가 많이 스며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용하여 보니 외국제품들이 부드럽고 번지지를 않아서 손이 먼저 가는 것을 느꼈다.

          우리 모나미도 많은 발전을 해온 것은 틀림이 없을 텐데......

          연필꽂이에서 먼저손이 가는 것은 왜일까. 자신도 모르게.....

 

내가 초등학교 입학 전(1961년도)에 어머님의 주머니에서 훔쳐서 5원주고 사촌형에게 몽당연필을 샀다가 밤새도록 맞은 적이 있다. 연필은 찾아보기도 어렵다.

 

한편 모든 자료가 컴퓨터로 이루어짐에도 펜은 왜 이리 많이 쓰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펜을 많이 쓰지 않고 보관만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아지기도 하는데...

나는 하루에 A4, 4~5장은 꼭 사용할 정도로 많이 쓰는 편이다.

무엇을 쓰던 써본다. 펜의 숨을 자질을 발견하며.....우리나라 제품이 좀 더 발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