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우리집

지목이와 만남

이찬조 2015. 4. 22. 14:11

지목이를 만나서

 

1. 일시 : 2015.4.18() 19:00~21:00

2. 장소 : 스시락(신당3)

3. 참석 : 우리 집 3, 청년 한 분

 

간단히 인사하고 식사를 하였다.

식당이 평소보다 시끄러워 식후에 인근의 조용한 까페를 찾았다.

까페 역시 아줌마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의 성장배경, 가족관계, 진로관계, 신앙과 관련하여 문답하면서

상호간의 알고 싶은 부분을 물어 보았다.

 

하와이에서 출생하여 11년간 생활하다가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역 이민하여 3년간 지낸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수학하였다고 한다.

19세에 군입대하여 현재까지 복무중이며, 몇년 뒤에는 전역하여 다른 직장을 준비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군무원이고, 다른 업종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중학시절부터 독립적으로 살아와서 가족 유대감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자신의 장래 희망은 한국에서 아기를 낳아 우리말을 읽힌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교육시키고자 한다.

 

청년은 소탈하고 성실해 보였다.

앞으로 상호 부족한 면은 보완하여 가면 좋을 것이고,

부모님들과는 마찰이 아닌 도와주는 방향으로 나아감이 바람직하다고 알려 주었다.

이는 공자 이래 동양사상으로 단단히 정착되어 있는 사항이라면서...

 

저녁에 대전 내려가서 내일 오전 아버지께서 시무하는 하모니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오기로 했다.

짧은 만남이지만 나이 든 만큼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돋보였다.

하고자 하는 일과 가는 길에 행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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