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호명산ᆢ200180601

이찬조 2018. 6. 1. 22:44

 

 

 

 

 

 

 

 

 

호명산ᆢ20180601(금)

 

집에서 느지막히 출발해서 13:00에 호명호수 입구 제1주차장에 도착, 마을버스를 타고 호명호수까지 3.8km를 갔더니 여기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지로37(상천리 산 369-1) 면적이 15만 제곱미터, 둘레가 1.7km로 해발 538m에 조성된 호수인데 ᆢ

이 호수는 국내 최초의 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인근 호명산과 어우러져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명소이다. 현재의 수원은 많이 모자라 보였다.

호수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전망대를 돌아와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해서 이름한 호명산으로 향한다. 호명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3.6km이다.

급경사길을 내려서서 완만하게 오르고, 또 약간 내려서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다가 두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인증을 하고서 청평역까지 2.8km를 급경사로 내려오다 개울가에서 등목을 하니 더위도 가시고 피로도 풀린다. 청평역으로 오는 길에 상천천을 건너야 했다.

징검다리가 큰비에 떠내려 간 것을 임기응변으로 놓아 두어서 위험했다. 벌써 오디가 익었고 벚찌가 제맞을 내고 있었다.

등산로는 경사진 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좋았다. 당초계획은 쁘띠프랑스를 돌아보고자 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고 등산으로 만족했다. 총 6.4km, 3:30소요됐다.

청평역에서 전철를 타고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제1 주차장을 가려는데 버스는 막차가 17:20으로 끝났다. 상천역에서 택시를 찾으니 청평택시를 콜해야 한다고 한다.

 

함지박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주차장까지 좀 데려다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리하시겠다고 하신다.

저녁식사를 두부전골로 주문했는데ᆢ 본가에서 생산한 콩으로 직접두부를 만들어서 요리를 했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반찬들이 단순 정갈하였고 부족하면 직접가져다 먹도록 하는데 나온 음식이 딱 맞았다. 아주 맛있는 식사를 했다.

식후 커피 한잔하고 봉고로 제1 주차장까지 와서 인사 후, 우리차로 나오다가 다시 함지박을 찾았다.

함지박 손두부 전문음식점(031-584-1098, 010-9017-1098, 장용기 사장,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역로 19번길 14)

감사 인사로 매실을 한박스 보내겠다고 인사를 나눈 후 상경했다. 서울까지 60km 한시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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