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대는 고도 587m로 소요산의 최고봉이고 건너편 마차산보다 1m가 낮다. 의상대의 유래는 이성계가 불교 이름을 붙여 의상대가 됐다고 가록하고 있었다. 바로 곁에 있는 봉우리는 나한봉이다. 나한봉 역시 불교 이름을 따왔다.
하산 준비를 하고 시간을 보니 14:20이다. 두시간이 소요됐다. 풀코스로 돌기에는 무리겠다 싶어 왔던길로 되돌아 오다가 중간에서 자재암으로. 하산 길을 택하는데 앞서 갔던 여성이 공주봉 쪽으로 갔다가 계단이 싫어 돌아와서 함께. 말동무하며 오는데 나한봉에서 힘들어 하는 분이 친구라며 주차장에서 기다려 함께 가기로 했단다.ᆢ 급경사를 내려오니 다온 줄 알았다가 와이리 머노 하며 힘들어 한다.ᆢ한사람은 백대명산을 탐방 중이라며 다음 주는 칠갑산을 간단다.
내가 나무 지팡이를 구해서 짚고 오니 ᆢ급경사에서 지팡이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 같다.ᆢ발톱이 아프다며 이야기도 잘 한다. 오더길에 구한 지팡이는 주차장 약수터 곁에 반납하고 헤에져 왔다. 김장철이어서 그런지 등산객이 거의 없었다.ᆢ시들어가는 단풍과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식물들은 철따라 변화한다.
공주봉에서 하산길 급경사를 데크로 잘 만들어 두어서 좋았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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