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오봉, 여성봉-20210116

이찬조 2021. 1. 16. 21:51






오봉과 여성봉-20210116

09:47 집을 나섰다.
보문능선ᆢ도봉남능선ᆢ오봉ᆢ여성봉ᆢ송추ᆢ코스로 산행을 했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삼삼 오오 무리들이 있었으나 능선에서 오봉으로 가는길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우이암 아랫쪽에서 계곡길로 하산하는 분이 많았다. 도봉남능선 헬기장을 지나 오봉코스로 접어들때 12:00가 되었다. 오봉샘터 쉼터에서 간식을 먹고ᆢ따뜻한 물이 최고였다.ᆢ
오봉샘은 물이 적었고 먹는 분은 없었다.ᆢ평소에는 샘터 우측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좌측으로 올라보았다.
능선에 이르자 제대로 왔구나 싶다. 오봉을 제대로 볼수가 있었다. 오봉 헬기장에서는 식사하는 팀이 두팀 있었고 정상에 이르니 눈발이 날리고 상고대가 피었다.
나홀로 정상에 서보기는 처음이다. 다른 때 같으면 붐벼서 사진 한번 찍기도 힘들었는데ᆢ정상은 거의다 막아두고 길을 조금만 만들어 두고 있다. 다음 코스를 여성봉과 송추폭포를 저울질 하다가 여성봉쪽으로 하산 했다. 송추폭포는 빙벽이 장관일 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여성봉에서 바위 남쪽은 쉬어가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 몇번이나 떨어도 안되어 양말을 벗었더니 해결되었다. 여성봉에서 하산길을 약간 미끄러웠다. 송추분소까지는 2 km였다. 이번에 보니 송추분소 윗쪽에 울대리 늪지대를 잘 개발해 두었다.  오늘은 23,000보 ᆢ4:30을 산행하고ᆢ버스로 의정부역에와서 전철로 귀가하니 16:40이다. 총거리는 10km정도 되는 것 같다.
집ᆢ보문능선 입구(3.0)-천진사(0.5)-보문능선(1.2)-오봉(1.4)-여성봉(1.2)-송추분소(2.0)-버스정류장(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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