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호룡곡산

이찬조 2011. 9. 11. 00:53

 

2011.9.24(토) 09:30 서울역에서 무의도로 섬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며 오늘 내자와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1. 교통에 대하여

   가. 서울역 - 인천공항

서울역에서는 KTX타는 곳에서 서부역쪽으로 끝지점에서 인천 공항철도(AREX)가 있
는데 직행은 30분마다 있고 요금은 좀 비싸며, 김포공항에 정차하고 가는 일반열차는 12분마다 있고 요금은 3700원이며, 소요시간은 58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한편 매시간 39분에는 용유도까지 가는 임시열차가 있습니다.(예전에는 영종도와 용유도가 나뉘어져 있었으나 영종도를 확장하면서 하나로 된 섬입니다.)

AREX는 운행을 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열차에서는 카펫냄새가 많이 나고 있었습니다.

 

  나. 인천공항 - 잠진도 여객터미널

인천공항 도착하여 공항 3층 5번출구에서 222번은 매 40분만에 한대이고(예전에는 한시간), 소요시간은 10여분 정도이며, 출발시간은 07:40, 08:00, 08:40, 09:20, 10:00, 10:40, 11:20, 12:00, 12:40, 13:20, 14:00, 14:40, 15:20, 16:00, 16:40, 17:20, 18:00, 18:40, 19:20.임)

 

한편 인천공항 3층 3번출구에서 302, 306번은  무의도 입구까지가면, 10분정도 걸어서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차는 비교적 자주 있는 편임, 해안도로를 가다보면 솔밭도 있고, 갯벌도 있어 조개잡이하는 분도 보였습니다.

 

  다. 잠진도에서 무의도행

배는 수시로 운행하고 왕복요금은 3000원이며, 시간은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여기서는 갈매기들의 유희를 보게 되는데 특히 외국인들이 신기해 합니다.

새우깡을 손에 들고 있으면 갈매기가 낚아채가는 장면의 갈매기 속도는 손 가까이 가면 속력을 전력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배가 바다 한가운데 오면 사람들은 출구를 향하여 나오는데 이는 무의도에 도착하여 광명선착장행 버스에 자리를 잡기위한 것입니다.

 

  라. 무의도 - 광명선착장

선착장을 나오면 마을버스가 우측에서 대기(파란버스는 광명선착장행), 회색봉고버스는 실미도유원지행입니다. 버스요금은 1000원이고, 배가도착하면 출발합니다. 섬의 동쪽해변을 끼고 10여분을 달리면 광명선착장이 나오는데, 버스기사가 친절하게 호룡곡산 가실 분은 이곳에서 하차하시라고 안내하여 줍니다.(버스는 30분간격이라니 결국 배가 30분마다 온다는 의미)

 

  마.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 잠진도

무의도에서 잠진도행 막배는 20:00라고 적혀 있으나, 잠진도에서 인천공항 행 버스시간표를 보면 적어도  그  앞배로는 나와야 합니다. 나오면서 여객선 휴게실에 안내사항을 보니  막배를 타고 오려다가 못타서 못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아마도 여름철 피서기가 아닐까 생각되기는 하는데)

 

  마. 잠진도 -인천공항

잠진도에서 인천공항행 버스는 222번으로 7:40, 8:15, 8:55, 9:40, 10:15, 10:55, 11:40, 12:15, 12:55, 13:40, 14:15, 14:55, 15:40, 16:15,16:55, 17:40, 18:15, 18:55, 19:40(막차)입니다./ 이 방법이 안되면 10분간 걸어나와 다른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2. 등산에 대하여

 

  가. 광명선착장 - 호룡곡산(거리1.5km) - 구름다리(거리 1.1km)

그곳에서 등산로를 찾아보면 등산로 우측에 호룡곡산의 유래가 적혀있고, 천천히 오르면  한시간이면 정상인 호룡곡산(표지석의 높이는 244m, 사전에는 245.6m)에 도착하는데 뒷동산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중간에 조망대가 한 곳 있었으며 .. .날씨가 흐려 멀리는 안보여도 영흥도와 인근의 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이 있으며 거리는 2.3km이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유로입장이라서 가지 않고 구름다리 쪽으로 와서 양심가게(사람은 없고 돈통과 막걸리 안주를 놓아둠) 냉막걸리 한잔에 1000원하고 있습니다.

호룡곡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니 휴식처가 나와서 잠깐 쉬면서보니 하얀 꽃이 보이는데 아무리 보아도 벚꽃이어서 두번다시 확인하여도 벚꽃이다. 10여송이 벚꽃이 피어서 나를 놀랍게 한다.

구름다리는 하나개 해수욕장가는 도로를 만들면서 그 도로 위로 다리를 놓았는데 그 이름이 구름다리라 불리고 있습니다. 호룡곡산에서 구름다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나. 구름다리-국사봉(0.9km) - 큰무리선착장(1.1km)

국사봉(높이는 236m)으로 향하여 올라가니 등산로 좌우편이 벚꽃나무 묘목이 즐비하였다. 조금오르면 중간 오뚝솟은 조망대가 나오는데 하나개해수욕장이 잘 보인다. 조금 오르다 우측 등날로 오르면 국사봉이다. 국사봉은 예전에 정상석을 잘 세워 두었는데 조망데크를 만들면서 정상석 인근에 만들어 사진촬영을 하기가 어렵게 만들어 두었다. 국사봉을 지나 조금가다가 보면 삼거리 하나가 나오는데 우측이 큰무리선착장 방향이고 좌측은 실미도유원지 방향이 되겠습니다.(거리는 약2km) 큰무리선착장길은 지난 폭우로 등산로 중앙이 패여서 로변으로만 와야 했다.

 

  다. 산행총평

광명선착장에서 큰무리선착장까지 등산로는 총 4.5km이고 실미도로 오면 같은거리인데 버스를 타고나와야 한다. 산은 전체적으로 흙길로 완만하며, 추석앞이라 호젖하였으며, 암릉은 없었고 개울이나 약수터는 없으며, 산에 사찰도없는것 같고, 급경사가 없어 좋았습니다. 이 동네는 섬이라 그런지 화장실에도 손씻는 물은 없었습니다.

 

3. 관광지 소개와 숙소 및 먹거리 

 

무의도는 섬전체가 관광지로 봐야 될것 같습니다. 하나비해수욕장에는 드라마세트장이 두개로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이 있고, 영화 실미도 촬영지는 실미도에 있어서 관광객이 많은 것 같고, 숙박시설은 웬만하면 민박이 있고, 하나비해수욕장은 방갈로, 텐트이용(임대가능) 등 20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먹거리는 다양한 생선회, 조개구이, 굴밥, 꽃게탕, 칼국수는 무조건 해물인데 조개, 새우 등을 듬뿍넣어 맛이 있었습니다. 섬은 내 눈짐작으로 남북이 5km(도로), 동서가 약 2km 정도 되는것 같았다.  

 

3. 호룡곡산

해발고도 245.6m이며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마당바위·부처바위·수직절벽 등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섬 중앙에 있는 국사봉과 함께 황해의 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 이름은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등산로가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주말에는 수도권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소나무·소사나무·떡갈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개불알난과 같은 희귀식물도 자란다. 꼭대기에 오르면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승봉도(자월도()·소무의도() 등 주변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장관이다.
[출처] 호룡곡산 [虎龍谷山 ] | 네이버 백과사전

 

4. 무의도

면적 9.432㎢, 해안선길이 31.6㎞이며 대무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1999년 12월 말 기준으로 187세대에 441명의 주민이 거주하였으나 이후 인구유입으로 2008년 기준 약 6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에는 당산(124m)이 있고 중앙에 국사봉(236m), 남쪽에는 해발고도 245.6m의 호룡곡산()이 있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하며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잠진도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고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한다. 승선시간은 약 15분이 소요된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소무의도·해리도()·상엽도()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큰 무리섬'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무의도 포도와 청정김이 유명하다.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해져 실미도유원지가 조성되어 있고,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이 만들어져 있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국사봉(:236m)과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펜션이 많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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