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강사 : 서울대 수의대 야생동물의학교실 신남식 교수
1. 일시 : 2011.09.08(목) 10:00 ~11:00
2. 장소 : 서울대학교 문화원중간당
3. 강의내용(월례특강)
Ⅰ. 인간과 동물
○ 진화론과 창조론의 두가지 설이 있음
- 포유류는 2억만년 전부터 존재해 왔고, 인간은 5만년이 채 안되므로 생존 노하우는 동물이 훨씬 앞선다고 봄이 타당함
1. 낙타
○ 종류는 단봉낙타, 쌍봉낙타가 있으며
- 중동 사막은 단봉낙타, 중앙아시아 고산지는 쌍봉낙타가 서식하고 있음
○ 낙타가 사막의 열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신체기능
- 눈과코 : 눈은 아이패취로 보호하고 눈썹은 모래바람을 차단하며, 코는 냄새를 11km 떨어진 동료를 찾을 수 있을 만큼 발달되어 있음
- 강한 다리와 발바닥 : 발바닥에 쿠션이 있어 열기를 차단하여 주며 다리는 강함
- 등의 육봉 : 물저장 탱크로 알고 있는 육봉은 실제로는 지방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아 시에는 에너지 공급원이 됨
- 모피 : 열과 탈수적응력이 뛰어나 낮에는 체온을 42도로 높여 자연과 순응하고, 밤에는 낮추어 생활화 하고 있으며, 수분증발에 있어서는 일반동물은 12% 탈수시 생명을 위협받는데 반해 낙타는 40% 탈수에도 견딤
- 대소변 : 대변은 농축하여 마른대변을 보는 반면, 물을 마시고 소변을 볼 때는 135리터를 15분 내에 볼 수 있음.
2. 기린
○ 특징은 키가 5m로 크고 다리가 길다.(오래서 있어도 다리가 붓지 않음)
○ 문제는 머리에 혈액 공급, 물을 마실 때, 다리의 부종 등을 들수 있음
- 호흡은 2.5m 의 호흡장기을 가지고 있고
- 순환기는 11kg의 심장과 혈압 160-260mmhg, 혈액판막이 혈액차단 완충역할을 하여줌으로 안전하게 혈액공급
- 다리부종은 하체로 내려 갈수록 혈관이 두껍다. 따라서 다리에 상처시 출혈이 심하지 않게 된다.
- 호흡은 사람의 8배
- 기린은 앞다리가 길다. 담낭이 없다.(코끼리, 말) 수영을 못한다. 소리를 낼 수 있다. 뿔이 있다. 혀의 길이가 50cm로 길다. 걸음걸이 시 좌우측 앞뒤다리가 같이 움직인다.
3. 곰, 펜다.
○ 동면하는 이유 : 반달가슴곰, 흑곰, 불곰은 동면을 하는데 이때 그들은 먹이가 없거나 새끼를 낳을때 동면을 한다.
- 곰은 600kg정도 되는데 새끼는 600g정도 된다.(사람은 60kg에 3.0kg)
- 착상 후 동면하고 임신기간은 240일간 정도며, 봄에 먹이를 얻기 쉬울때 새끼를 낳음, 이때 어미의 체중이 1/3로 줄어 듦
4. 거북
○ 변온동물로 외부환경에 따라 움직임
○ 대사가 느리고, 먹는 속도도 느리며, 소량의 채식을 하고 살아감.
○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200년동안 산다고 함
5. 파충류(악어)
○ 악어의 종류는 3가지 : 가비알(양파 입), 알리게이트(u자 입), 크로커다일(잇발이 나옴)
○ 특징은 물속에서 15분 내지 1시간동안 물속에 있음
- 혀는 있으나 기능이 없음 : 큰 먹이를 먹을 때 몸통을 회전하여 먹이를 먹음
- 치아는 손상이 되나 2년마다 재생이 됨
- 수명은 70~80년간 살아감
- 냄새를 잘 맡음
- 물속에서 눈 보호덮개가 있어 눈을 보호해줌
Ⅱ. 멸종원인
① 서식지파괴, 도시화, 단편화
- 도로가 나면 1/4로 줄어 듦
- 산림훼손 및 방파제가 멸종원인이 됨
② 과도한 포획, 수렵
③ 공해와 오염, 질병
- 구제역, 외래종 유입(베스, 황소개구리), 로드킬(교통사고)
④ 기후변화 등
□ 추가로 표범의 멸종원인
① 경쟁이 많음
② 이기려는 노력 없이 머리를 써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가축을 포획함에 원주민이 공격으로 사살하게 됨
Ⅲ. 결론
○ 따라서 필살기를 연마하여야 함
- 외부환경에 열악하지만 신체적 결함을 강화시켜 생존강점으로 전환
- 먹이 없는 위기에서도 종족을 번식하는 지혜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낙타
- 환경순응 장수비결
- 이와는 반대로 표범은 멸망의 길을 가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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