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호소식

하동과 악양

이찬조 2013. 10. 2. 15:29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경남 하동군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등 명성이 계속 치솟고 있다.

군은 지학사가 편찬한 2014년도 고등학교 국어(사진)과 한국지리 교과서에

하동과 국제슬로시티인 악양면을 소개하는 내용이 수록됐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학기에 사용될 국어교과서에는 '깊고 그윽한 빛의 마을, 하동'이라는 제목 아래

하동 이야기 계절과 축제 빛깔 삶의 향기 등 5개의 이야기가 5쪽에 걸쳐 게재됐다.

이 책에는 하동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하동 8경인 형제봉 철쭉, 쌍계사 가을, 특산물인 대봉감과

 재첩국, 평사리 들판 등을 찍은 5장의 사진도 실렸다.

한국지리 교과서는 '전통 촌락, 세계로 나서다'라는 제목으로 하동군 악양면을 사례로 들었다.

악양면이 지난 2009년 국제슬로시티에 지정됐다는 내용을 비롯해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주인공이 살았던 최참판댁과 전통가옥,

평사리 들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기술되어 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자사가 발행하는 여행 잡지인 'Train &Travel' 9월호에는  

하동에 대한 기사를 26쪽에 걸쳐 실었다.

 S자를 그리며 흐르는 섬진강을 표지사진으로 내세운 이 잡지는

지역의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발품으로 그린 지도와

친환경 먹을거리, 쉼터 등을 수록했다.

 

- 국제신문 김인수 기자님의 내용을 일부 보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