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탐방
1. 일시 : 2014.5.5(월)
2. 장소 : 관악산(안양-무너미-서울대입구)
3. 동행 : 우리부부, 이순훈 장로님 부부
지난 설날 함께한 이후 다시 만나 관악산을 가게 되었다.
코스는 안양예술공원에서 출발하여 등산을 하며, 가장 낮은 산을 배경으로 하여 가기로 해서 이 코스를 선택하였다. 14:00부터 산행하였고, 초장에 길을 잘못 들어서서 불성사 표지판 앞에 이르니 알 수 있는 길이 나왔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나누고 출발한다. 수목원 후문 입구에 이르러 넓은 길을 만나니 실크로드이다. 계곡을 따라 올라와 무너미 고개에 이르니 거의 다온 느낌이다.
넉넉한 봄을 알리는 나뭇잎들과 힘없이 사라져가는 봄 꽃들과 새롭게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잎새들의 조화를 보노라면 정말 산에는 잘왔다고 생각이 든다.
삼거리 약수터를 지나면서 다른 방향을 안내하여 드리고 관악산에 처음 오신 분들이어서 무리하지 않나 싶어 여쭤보았다. 4광장에서 서울대로 올라가서 버스이용도 가능한데 산 입구까지 걸어가려면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어느 길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하여...그분들은 걸어도 괜찮다는 말씀을 주셔서 호수공원도 돌아보고, 입구에 화원에도 둘러볼겸하여 걸어서 입구까지 나오도록 하였다. 오는 길에 청둥오리가 외롭게 놀고 있어 신기하여 빵조각을 주었더니
오리가 먹고 있는 동안 물고기가 먼저 덤벼 빵을 노리고 있었다. 신기하여 관찰하고 있는데 뒤따라오던 분들이 모두 모여 구경하느라 가시지 않고 있다. 오리는 물고기를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같이 즐기는 느낌이다. 먹이를 사람들이 많이 주어서일까? 빵조각을 많이 주었더니 거의 물고기가 차지한다. 큰 물고기도 많았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다가 호수공원을 지나니 콤푸레샤로 먼지를 떨고 입구의 화원에 와서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니 18:00이다. 저녁은 안집에서 먹었다. 모두 맛있어 한다. 점심을 시원찮게 먹어서인가? 4분이 모처럼 즐거운 산책을 하고 귀가하였다.
'산과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악산과 전곡 국화축제 (0) | 2017.10.06 |
---|---|
백두산을 향하여 (0) | 2015.04.22 |
무의도 (0) | 2014.04.14 |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 현황(2014.2.27) (0) | 2014.02.27 |
소요산(20140111) (0) | 2014.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