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스크랩] 소매물도 여행

이찬조 2015. 6. 4. 17:12

1. 일시: 2015.5 29-30
2. 집결: 남부터미널 29일 13:00
3. 참석: 사진을 참고바랍니다.


 

출처 : 중앙정우회
글쓴이 : 이찬조 원글보기
메모 :

정우회 소매물도 여행모임(20150529-30)

 

1. 일시 : 2015.5.29()13:00-30()22:00

2. 장소 : 남부터미널 집결(13:00)

3. 참석 : 김수만2, 한공수2, 한우철2, 이찬조2, 목기상(9명 참석)

 

지난해 5월에 소매물도를 가려고 준비하였으나, 2014.4.16.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말미암아 여행을 유보하였기에 올해에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준비하는 과정에 사무국장님이 동행하려다가 3일전에 가정사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알려왔지만... 지난해 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우리 모임을 믿고 포기했던 분도 계시기에 추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 52913시까지 참석한 인원은 9명이었다. 13:30버스로 출발하여 곧장 잠이 든다. 고성을 거쳐 통영에 이르니 17:50이었다. 저녁메뉴를 십오야식당에서 장어로 하려고 했는데 못 드시는 분이 있어서 서호동 횟집촌으로 갔다. 볼락구이를 먹고 싶다는 분이 있어 이것 하나로 흥정하여 회랑해물탕이란 식당에 들어갔는데 결국은 엉뚱한 소리뿐이고 맛볼 수 없었다. 물론 다른 먹거리는 좋았다. 저녁식사 후에 인근에 있는 해저터널에 갔다. 입구의 한자가 龍門達陽(용문달양)이라 쓰여 있다. ‘용이 하늘에 이르는 문이란 뜻이다.’ 1931년 공사를 하여 1932년 개통하게 하였던 한국최초의 해저터널이다. 되돌아나와 해양과학대학까지 도보로 가다가 통영대교 위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도로변 휴게소에서 한우철 국장님이 준비해 온 토마토를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쉬어 갔다. 해양대에 이르니 정문이 안쪽으로 옮겨졌다. 정문에서 키를 받아 숙소에 갔는데 그런대로 괜찮았다. 남자분들은 23:40까지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다가 취침모드로...내일 아침은 6시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가기로 하였다.

 

2015.5.30() 4:30에 기상하여 보니 날씨가 비가 올듯하다. 6:30에 서호동 식당 쪽으로 이동하려고 보니 비가 상당히 온다. 우산을 쓰고 아침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여객선터미널을 지나 복국집과 충무김밥촌에 이르러 통영복국집에 들어갔다. 아침식사를 주문해 두고 옆집의 나폴리김밥집에서 충무김밥 9개를 주문하였다. 식후에 찾으러 오기로 하고...

식사 후 나오는 길에 충무김밥을 찾아 개인별로 하나씩 나누어 드리고, 여기서 목기상 선생님은 개인별로 여행 후 상경하시기로 하여 헤어졌다. 꿀빵이 맛이 없다는 분도 있었지만 이곳의 명물이라 하니 맛보기로 하여 한통을 샀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터미널에 와서 지난밤에 준비한 각자의 생년월일을 내밀며 매표를 하려고 하니 신분증을 모두 가져 오란다. 신분증이 없는 분이 두 분이 있어서 물었더니, 여객선 터미널 북쪽입구에 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두고 있었다. 30분동안 시들어도 발급을 받지 못하는 분이 있어서 여행안내소에 여쭈어보고, 소매물도해운회사에 상의하여 보라해서 갔더니, 여직원 한분이 그 일은 우리와 무관하니 시청 담당자 휴대폰으로 해결을 하라며, 싸늘하게 대답을 한다. 다시 민원발급기에 오니 곁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이 여권이나 주민등록카드를 사진을 찍어서 보여 주면 된다고 한다. 진작 알았다면 간단히 해결할 것을... 오늘의 경험을 통해 여행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함을 알게 되었다.

다음 배까지 한 시간을 기다리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댁으로 전화하여 핸드폰으로 인증을 보여주고 선표를 발급받아 배분하여 주었는데 표에 각자의 이름이 있어 다시 주인을 찾아 주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단체 인증샷을 하고, 터미널을 나오면서도 본인 확인을 하고, 배를 탈 때에도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을 하였다. 예전에는 가는 표 한 장으로 나올 때는 표 확인을 생략하였는데,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많은 환경이 정상을 찾아가고 있었다. 들어가는 표와 나오는 표를 정확하게 발급하였고, 증명서로 확인하며 선실로 들어가게 하였다. 배에는 좌석이 절반, 방이 절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방에는 따뜻하게 온돌이 되어 있어 여성들이 좋아하였다. 앉자마자 다른 팀들이 충무김밥을 먹으려하자, 관리인인 듯한 분이 소리를 친다. “김치와 식초는 멀미의 원인이 됨으로 선내에서는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음식을 얼마든지 드셔도 좋습니다.“라고 하여 김치와 식초가 그러한 음식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10시배를 타니 비진도를 거치지 않고 곧장 소매물도로 향한다. 1시간 20분이 소요되어 11:20분에 도착하였다. 돌아 나오는 배가 14:20분배라서 시간을 맞추어야 하므로 소매물도에서 움직이는 시간은 3시간이다. 등산로를 깨끗하게 포장을 했는데 다시 수도공사를 하였는지 일부를 파고 아직 포장은 되지 않았지만 예전보다 많은 개발이 되었고 숙소도 있고 가게도 넓찍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민가도 황토색으로 슬레이트를 도색하였다.

오르는 길에 오디를 따먹을 수 있었고, 아쉬운 것은 분교를 페쇄하고 문을 걸어 잠가두었다. 등대섬에 갈 때까지는 비가 그쳐서 좋았다. 등날에 이르니 시원한 바람 맛을 볼 수 있었다. 망태봉으로 갔다가 올 때는 측면 길로 오기로 하였다. 망태봉에 이르니 관세청에서 역사관을 만들어 두어서 시간이 되면 한번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밀수범을 잡는 쌍안경을 든 세관원의 동상을 만들어 두고 있어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곳은 관리인이 있어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거기서부터는 내리막이다. 여행객들이 소매물도 개념이 잡히지 않는 모양이다.

소매물도에서 여기가 매물도이고 등대섬이 소매물도가 아닌가 생각하여 질문하는 분이 두 분이 있었다. 등대섬 가는 길은 물이 많이 빠져서 신발을 벗을 필요조차도 없었다. 사모님 한분이 언덕을 겁을 내는 분이 계셨는데 마지막까지 종주하여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었다. 건너편 오르막을 어찌하오리까? 걱정이 태산 같다. 등대섬에서 식사를 하고 오염 없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그지없이 좋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장 출발하여 1시간 만에 터미널까지 가야하므로 약간 서둘렀더니 40분만에 소매물도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 14:20분 배있데 14:00에 도착하여 맨 앞쪽에서 기다렸다. 거제 저구항에서 배가 두 대 가고 난 뒤에 우리가 선승할 수 있었는데 14:40분에 배를 타자마자 바나나를 나누고 영양갱을 나누며 먹거리를 정리하였다. 모두 취침모드로 들어갔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 정확하게 16:00에 도착하였다. 어제밤에 얘기 했던 동피랑 마을로 향하는데

가는 길 우측에는 거북선이 몇 척이 전시되어있고 탑승하여 경험해 보는데 얼마인가 돈을 받고 있었다. 동피랑 마을을 활어시장 통을 통과해서 가고자 했는데 길이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았다. 먼발치에서 동피랑 마을를 바라보고 시장 통에서 준비할 것을 개인별로 준비하여 택시로 터미널로 이동하면서 택시기사의 말에 의하면 동피랑 마을은 택시로도 갈 수가 없고 도보로만 갈 수 있다고 한다.

터미널에 오니 저녁식사를 하고 상경하자고하여 인근에 식당을 수소문하여 귀촌 샤브칼국수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18:00버스로 상경하였다. 피곤해서 모두 취침으로 일관되었다. 중간에 고성과 신탄진휴게소에 들려 서울에는 22:10에 도착하였다. 해산하여 귀가하니 23시였다. 동행해 주신 분든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동행하지 못한 회원님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더불어 유익한 정우회가 되도록 함께 갑시다.

 

·도선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1. 화재, 좌초, 테러가 발생하면 큰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사고발생을 알린다.

2. 화재가 발생하면 우선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고 창문을 깨서 환기시킨다.

3.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속에서 행동이 쉽도록 신발을 벗는다. (구명동의를 착용한 경우는 물에 뜬다.)

4. 선장, 인명구조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 유지하며 침착하게 외부로 탈출한다.

5. 출입문 또는 비상구가 열리지 않을 때는 선내에 비치된 도끼를 이용하여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6.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속에 뛰어든 사람은 신속하게 육지 쪽으로 이동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