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20100813,금)
1. 코스
주차장(12:15)-탈골암-세심정-용바위골휴게소-보현재휴게소-냉천골휴게소-문장대(1054m)-반대로 하산-법주사-주차장(17:40)
2. 산행기
10월 13일밤 교원대 정책대학원 총동창 모임이 18:00에 있는데 조금 일찍 내려가서 법주사 방향에서 문장대에 올라보기로 하였다. 6.5Km 등산 3:00소요 하산 2:00소요 총 5시간 남짓 소요된다. 13일 오전 11:30 속리산에 도착하여 예전의 송림식당모텔이 생각나지 않아서 가까이 보이는 영남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 저녁 먹을 한성식당을 찾아보니 바로 옆집이었다.
식사 후 곧장 법주사를 향하는데 입장료가 3000원이다. 너무 비싸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낼 때는 1600원중 일부를 사찰에서 일부를 자치단체에서 관리하였는데 입장료를 폐지하니 사찰이 자유롭게 올렸던 것이다. 법주사를 통과하여 한참을 올라가면 탈골암 갈림길이 나온다. 자세히 보지 않고 의례 세심정이겠지 하고 탈골암까지 올라가서야 되돌아 나왔다. 0.9Km를 왕복하였던 것이다. 조금 올라가니 세심정이 나왔다. 청주에서 온 모녀 팀을 만났는데 딸은 모 중학교 여학생과 담소하며 일부 동행하였는데 너무 늦어서 떼어두고 올라왔다. 안개 낀 속리산은 등산객이 많지 않았다. 용바위골 휴게소는 문을 닫았고, 보현재 휴게소에 도착하니 14:06이다. 여자처럼 머리를 길러 넉살좋은 주인아저씨의 안내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잠시 쉬었다가 올랐더니 14:42 냉천골 휴게소가 나온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는 15:25에 도착하였다. 정상부근의 휴게소는 모두 철거하였고, 경북 상주와 충북 보은의 경계임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었다. 안개속의 문장대는 시원한 바람만이 불고 있었고, 안내 표지판을 재정비하여 두었다. 천황봉 1058m, 문장대 1054m 그리고 아름다운 신선대와 묘봉 등을 안내하여 두었다. 노면은 폭우로 물이 길 가운데로 흐르고 있었고, 등산객은 상하행길에 총 15명이 안되었다. 주로 나홀로 등산객이 대부분이고, 일가족 4명이 한팀, 2명이 한팀, 나머지는 나홀로인데 물병하나 꿰차고 우리걸음보다 1시간이상 단축하여 정상을 다녀오는 분들이다. 올라갈 때 중간에서 만났는데 15분 정도 남겨놓고 돌아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정상에서 신선대, 경업대로 하산할까 하다가 온 길로 하산하였더니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법주사를 느긋하게 한번 둘러보았다. 1972년도에 고교 수학여행시 제주도는 수학여행 가던 배가 전복되어 통제, 설악산은 수학여행 가던 버스가 굴러서 못 가도록 통제하여 우리가 온 곳은 충청남북도 천안-속리산-보은 관촉사, 계룡 갑사, 부여 고란사, 낙화암, 대전을 둘러보고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석불이 금불로 바뀌었는데 녹이 나서 보기에 더욱 흉하였다. 팔상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었다.
씻을 시간이 없어 입은 대로 원우회 참석하였다가 저녁식사하려 간 사이에 샤워를 하고 나갔더니 회장님 등으로부터 전화가 여러 차례 왔다. 한성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속리산유스타운에서 바비큐 파티가 있었는데 일기관계로 실내에서 하게 되었고, 우리기수는 17명이 참석하였다. 정기오 교수님, 최종덕 교수님 2분이 참석하여 주셨다. 다음날 아침 상주시 화북에서 문장대에 가려고 출발하여 화북에 도착하였는데 그때부터 비가 오는데 걱정스럽다. 일단 비옷을 하나 구입하여 걸치고 있는데 마을이장이 방송을 한다. “폭우가 예상되니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우리 일행은 모두 철수하였다. 상주관리과장님께서 관내에 왔다고 모두 내려 막걸리 한잔 하자는데 우중이라서 포기하고, 산책 희망자들은 세심정과 법주사를 관람하고 오시도록 하였고, 나는 어제 다녀온 길이라 곧장 상경하였다. 행사를 주관하신 원우회 임원들게 감사드립니다.
참고사항
1. 속리산 유스호스텔(043-540-7777)은 작은 방 하나에 44,000원
2. 한성식당(043-543-8091, 010-3260-3856) 속리산 농협 옆
3. 속리산의 여타 모텔은 비싸면서 30년 되었다며 곰팡이 냄새 등이 남 쓸만한 모텔은 8만원 요구하고 있음, 3년전 송림모텔식당은 괜찮았던 것 같음
4. 참석자 명단(17명) : 곽석환(대전1), 김경애, 조미경(광주2), 김선화, 박현숙(서울2), 노윤환, 임재홍, 이찬조, 한창진(교육부4), 문진수(충남1), 박동호, 유상규, 정동식(울산3), 손기준, 신명희(충북2), 신상구(경북1), 장의경(경남1) /1~7기 전체는 60명
정이품송의 현재모습
속리산 입구에서
법주사에서 이정표
오르면서 쉼터
문장대표지석은 정상아래에 있다.
문장대
문장대
문장대 정상 1054m
세심정에서 이정표
속리산 산행지도
속리산 법주사 불
법주사 팔상전
4기원우모임에서
2010.8.14. 상주 화북에서 바라본 안개속의 문장대
블루베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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