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 일시 : 2012.02.11.(토), 맑음
2. 장소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서
3. 산행기
○ 토요일 오후 2시에 약수동을 출발하여 3호선 불광역에서 내렸다. 2번출구로 나와 구기터널쪽으로 쭉올라와 용화1공원지킴터를 올라 시나브로 올라간다.
얼마쯤 올라가니 바위봉우리 하나가 막아서는데 여기가 첫 봉우리로 족두리봉이라 이름하는 봉우리이다. 올라가는 방향에서는 그러한 모양은 보이지 않는다.
산중턱에서 보니 유달리 암봉들이 흐드러지게 널려있다. 두 번째 봉우리는 향로봉, 세 번째 봉우리는 비봉, 사모바위, 대남문으로 이어지는데 이쪽으로는 처음 오르는데 암릉이 일품이다. 족두리바위에 올라 한 컷하고 내려서서 향로봉으로 향하는데 응달길이라 눈이 얼어붙어 미끄럽기도 하고 로프를 의지하여 타고 나가 허리를 감아도니 좋은 길이 나온다. 조금더 나아가서 뒤돌아보니 말그대로 족두리 모양을 한 바위였다. 거기서 향로봉까지는 가까웠으니 우회하여 오르는 것 같았다. 탕춘대길로 하산할 수 있는길이 나오고 조금오르니 향로봉 아래서 상명대학 쪽 등날로 하산하는 길이 있었고 향로봉 우측을 돌아 비봉쪽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비봉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가 오뚝하게 솟아있다. 시간이 늦어서 향로봉을 생략하고 곧장 비봉쪽으로 가다가 하산하기로 하여 내려온다. 이쪽은 오전에 하산 길로 잡아야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족두리 봉에도 위험한 길이 있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안전한 길임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전문가들의 암벽등반 하는 것을 보고 접근하다가는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 그쪽을 바라보고 있던 4분은 되돌아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에서 준비해간 간식은 거의 다 내려와 곶감과 밀감을 먹고 내려온다. 날씨가 많이 춥지도 않았고 오후시간의 지는 해가 많이 길어져서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비봉매표소 앞에 이르니 우의를 입고 나홀로 야간산행을 준비하고 오르는 분이 있어 존경스러웠다. 이북오도청 앞에서 택시로 상명대학 앞에 하차하여 상명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 들어가 보고 귀가하였다. 언덕인데 상당히 심각한 언덕이었고, 인왕산과 높이가 거의 같아 보였다. 앞에 보이는 산이 인왕산이었다. 저녁을 외식을 하자고 하였더니 내자가 귀가를 희망하여 집으로 왔다. 다음에는 진관사와 삼천사쪽으로 올라보고자 한다.
출발하여 첫 이정표(참고로 변옥남씨 동네임)
머리뒤에 보이는 산이 인왕산임
비봉위에 자세히 보면 진흥왕 순수비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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