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북한산(20120303)

이찬조 2012. 3. 5. 14:25

1. 일시 : 2012.03.03(), 맑음

2. 장소 : 서울시 고양시 북한산성 출발

3. 산행기

토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 약수동을 출발 구파발에서 북한산성행 초만원인 버스를 이용하여 북한산성 입구에 이르니 산행객들로 붐빈다. 먼저 와서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고 김밥주문과 간식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았다. 내자는 김밥을 사려다가 대기자가 많아서 포기하고 올라간다.

의상봉행을 지나쳐 대서문을 통과하여 무량사를 지나 백운대와 대남문길에서 대남문길로 접어들었다. 중성문을 지나 부왕동암문과 연결되는 길에서 간식을 먹고 쉬었다가 올라간다. 행궁지를 지나 조금더 오르니 대동문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조금 더 올라가니 대남문 1.1km, 보국문까지는 0.4km로 보국문쪽으로 올라갔다. 이길은 1993년 여름 보국문에서 이 길로 내려온 적은 있었다. 보국문에서 흔적을 남기고, 대성문까지는 우회로를 이용하여 왔서 대성문아래서 잠간 쉬었다. 대성문에서 흔적을 남기고, 내자가 성곽을 따라 갈 것을 요청하여 성곽길로 올라왔다. 계단이라 힘들다며 자기는 홀로 우회로를 이용하여 간다면서 가버린다. 나홀로 성곽을 따라올라 보니 성곽 정상에 바위굴이 하나 있었다. 대남문에 도착하여 지도공부를 하고서 문수봉을 우회하여 청수동암문에서 한 컷하고 내리막길이지만 힘든 코스가 여기였다. 300m정도만 내려서면 평탄하므로 탈만했다. 봄을 알리는 눈이 녹아 응달길은 질척거렸다. 비봉쪽에서 문수봉으로 바로 직진하는 길과 우회하는 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사람들은 1/2정도로 갈라지는 현상을 보았다. 문수봉으로 직진 길은 약간 험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승가봉을 가기 전에 바위굴이 있어 한 컷하려니 건전지가 다되었다. 휴대폰으로 한컷하고서 바위위에 올라서 호박죽을 한 그릇 먹었다. 한참을 쉬었더니 추워온다. 승가봉을 향하여 갔다 로프를 이용하여 올랐고, 조금 내려서오다가 오르면 사모바위이다. 사모바위를 지나 헬기장에 오니 벽돌을 헬기가 앉지 못하게 되어있어 치우고내려오려는데 죄측에 1968.1.21. 김신조 일행이 사모바위 아래쪽바위아래 숨어서 지낸 과거를 밀랍으로 만들에 세워두었다고 안내되어 한 바퀴 돌아보고 왔다.

비봉은 비석비()자를 쓴다고 내자가 일러준다. 건전지를 어루만져 비봉을 찍으려니 사람들이 올라와서 반은 가리고 있다. 향로봉을 향하여 가려는데 내자가 하산하자고 하여 이번에는 진관사 길로 하산하였다. 이길은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비봉에서 내려오는 3사람 외에는 우리 두 사람뿐 이었다. 진관사 가까이 오니 얼음이 녹아 물이 흘러가기에 신발을 씻고 내려왔다. 진관사는 규모가 상당하였고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차량을 이용하여 사찰까지 올 수 있도록 되어있어 발전가능성이 많은 사찰같이 보였다. 하나고등학교 앞에 오니 17:30이다. 여기서 7211로 구기동으로 오면서 변옥남씨를 초청하였고, 7212로 갈아타고 경복고 후문에 하차하여 다래식당으로 왔다. 변옥남씨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님과 같이 오셔서 저녁식사를 했다면서 소주 한 잔을 나누며 담소를 나눈다. 저녁식사는 오징어 덮밥으로... 재경 악양중 14회 동창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주 금요일 서울대입구역 안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북한산성 쪽에서 오르기 시작

 

대서문을 통과하면서

 

중성문 통과

 

보국문에 이르러서

 

보국문에 안내하고 있는12대문

 

왜이리 좋은지?

 

대성문을 향하여 가면서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에서

                                                           향로봉에서 진관사쪽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