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스크랩] 무의도 호룡곡산을 다녀와서

이찬조 2012. 3. 18. 17:29

2012.3월모임으로 호룡곡산을 결정하고 일기예보에 비가 나와 고민하다가 잘다녀왔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께서는 다음기회는 꼭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물을 준비하여 주신 이종욱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6월 3주 금요일에 뵙지요.

 

호 룡 곡 산

1. 일시 : 2012.3.17(토) 08:20

2. 집합장소 : 서울역 2층 대합실

3. 참석 : 김수만, 김태섭, 목기상, 오석빈, 윤정옥, 이종욱, 이찬조2, 장효순, 한공수, 한우철2.(12명)/ 불참 : 소재숙, 정이례, 조규봉(3명)

4. 이동경로 : 서울역-인천공항(KTX)-무의도입구(버스)-잠진여객터미널(도보)-큰무리선착장(배)-광명선착장(버스)-호룡곡산-구름다리-무의도 쌈밥(오찬)-소무의도(도보)-큰무리선착장(버스)-잠진도(배)-무진장횟집(조개구이)-무의도입구(도보)-인천공항(버스)-서울역(KTX)

5. 여행기

○ 지난연말 모임에서 차기모임을 인천 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총무님과 협의하여 무의도 호룡곡산을 가기로 결정하여 안내하였다. 서울역에 모이는 시간을 08:20분으로 하고 나갔더니 10명이 모였다. 모두 반가와 하는 표정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2분은 직접 잠진여객터미널로 곧장 오시도록 하였다. 새벽 일찍 출발해 오시는 분들이 시장했던 모양이다. 매시간 39분 출발하는 열차가 용유임시역까지 운행하고 있는줄 알고 탔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종점이라면서 하차하라고 한다. 예전에 용유임시역까지 운행은 승객이 줄어 운행을 중단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하차하여 역을 나오면서 안내에게 언제부터 운행을 중단하였느냐고 물었더니 지난해 년이라고 한다. 어느 분이 “왜 내 허락도 없이 중단하였느냐?”고 하여 우리 모두 웃었다. 공항 3층 7번출구에서 222, 2-1번(잠진터미널행), 202, 302, 306번 등은 무의도 입구 삼거리에 하차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302번으로 무의도입구까지 가서 도보로 잠진여객터미널로 향한다. 오석빈 총무와 이종욱 선배님은 가다림에 지쳐 마중을 나오셨다. 오랜만에 만나보아 모두 반가워한다. 도착하자마자 곧장 배에 올랐다. 총무님께서 선표를 미리 준비해 두어서 쉽게 이동하였다. 배에서는 갈매기의 유희를 즐기면서 빵을 나누어 먹었다. 배를 탔는가 싶은데 하선준비다. 제일 선두로 나와서 버스에 올랐다. 광명 선착장을 가는데 중간에 한군데 쉬는데 거기는 구름다리 아래 마을이다. 그리고는 곧장 광명선착장 즉 호룡곡산 등산로 입구이다. 우리 일행을 잠시 기다리게하고 총무님과 김태섭님에게 물과, 막걸리를 간단히 구해 오도록 하였다. 다른 팀들은 모두 가고 우리 일행만 남아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떡을 발견하여 맛보았다. 11:00, 선두는 천천히 오르도록 하고, 총무님을 찾아나서 구입한 짐을 나누어 들고 뒤따라 오른다. 선두를 멈추게 하고 일행이 동행하다가 짐이 무거워 먹고 갈 것을 주장한다. 그래서 앉을만한 장소만 나오면 쉬어 가자고했다. 떡 한 조각과 막걸리 한잔에 푸짐한 간식이 되었다. 쉬엄쉬엄 오르다가 첫 조망대가 나오자 잠깐 쉬었다. 날씨가 흐려서 영흥도 방향을 안내하여 주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정상 300m 아래쯤에 갔을 때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대화중에는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염려스러웠다. 오늘 점심은 언제 먹을 수 잇느냐? 오래전에 다녀온 하동이 다시가고 싶다. 제주도도 다시 가고 싶다. 울릉도도 가보고 싶다. 전임회장님께서 왜 오시지 않았느냐는 등 이었고, 정상에 올라 잘 만들어 둔 데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이 산은 출발점에서 거리는 1.5km, 높이는 현지 표지석에는 244m 지도에는 의 높이가 245.5m, 아래쪽 백사장이 하나개해수욕장, 우측 끝부분 보이는 섬이 실미도 임을 안내하여 주고 하산하기로 한다. 하산하다가 오른쪽으로 난 길이 한두 군데 있는데 모두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이다. 하산 길은 한걸음에 내려와 구름다리에 이르니 13:00이다. 막걸리 한잔에 한숨을 돌리고 점심예약 식당으로 향하였다. 5분거리라고하여 갔더니 하나개 삼거리 버스정류장인데 마을이름은 “까치놀섬마을” 이고 식당이름은 명함에는 무의도 쌈밥, 실제간판은 “데침쌈밥” 인데 간판과 식당을 보고서 느끼는 첫인상은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인상이다. 그러나 식당에 들어서 남녀주인과 일하는 분이 어찌나 성의껏 준비해 주시는 지 말을 붙이기 시작한다.

시장하여 먼저 나온 음식을 맛보았다. 굴회, 벌버리묵, 웰빙식단이라 모두가 좋아한다. 굴은 아저씨가 잡아오신것, 깡된장은 여주인이 직접 만든 것으로 주문을 받으면 택배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점심을 먹는동안 빢에 나오 마을이름 등을 카메라에 담고, 주인에게 물었더니 행정구역명은 무의10통이고 지역명인 “까치놀섬마을”이란 까치노을의 준말로 저녁노을 이름 중에 하나가 “까치놀”이라고 하며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어 불려온 이름이라한다.

여주인(정경자씨)는 매주 목요일 저녁 최불암이 출연하는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에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다음 주 월요일에 촬영을 온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에다 간판과 주인 및 전화번호 등을 안내하여 둔다. 무의도향토음식점 무의도쌈밥 대표 정경자(전화 032-746-5010, 010-3632-5010) 블로그도 있네요(blog naver.com/muui_ssam)

이식당 남자주인은 털모자를 쓰시고 일을 하여 우리가 붙여준 별명은 군밤장수이고, 여주인은 마인드가 좋아서 곧 성공할 것 같았다. 오늘 우리일행이 피곤하여 방을 찾았는데 방이 없어 미안해하며 식당을 소개해준 위원장님께 전화드려 같이 식사할 것을 주문하였더니 앉아서 먹도록 마을회관이라도 준비할 것을 그랬다며 양해를 구하신다. 여주인은 우리일행의 질문에 모든 대답을 아끼지 않고 시간을 할애하여 주었을 뿐 아니라 음식도 차근차근 내오시는데 밥이 나오지 않자 밥은 저녁에 나옵니까하여 웃었다.

식탁이 풍성하여 2층으로 두어야 할 판이다. 누룽지까지 나오는데 정말 풍성히 먹어서 생선회를 잊게 만들었다. 제일 맛있는 음식은 깡된장인 것 같다.

식사후 일행은 바로 귀가하기에는 아쉬운 것 같아 하나개해수욕장에 가고자 하였더니 일행은 소무의도로 가자고한다. 소무의도까지 도보로 30분소요, 소무의도에 도착하여 대교 앞에서 한컷하고...다리를 건너 작은 섬으로 건너간다. 건너편에서 오는 분이 뒤돌아서 걸어오고 있는데 멋진 남자한분이 앞으로 걸어가다 부딪쳤다. 오고가는 모든 분이 웃으며 보험처리는 하셨습니까? 하여 또 한번 웃는데..여성분은 우측통행을 하지 않았다고 웃으면서 투덜거린다. 코메디가 따로 없다.

소 무의도는 광광지로 개발하는 중이었다. 일부는 교회까지 다녀온다고 올라가고 우리는 길에서 기다렸다. 5분뒤 출발하여 다리건너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는데 다른팀의 한분이 버스를 불렀느냐고 묻는다. 우리는 그게 무슨말인가 하고 종점안내판에 보니 예성교통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전화를 드렸더니 출발하였다고한다. 손님이 없어 전화를 하면 버스가 들어온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나와 출발하려는 배를 잡아 놓고 달리기를 하여 16:30배에 올랐다.

잠진나루에 도착하여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조개구이를 먹으러 무진장횟집으로 갔다. 여기서 다음모임의 장소를 울릉도로 확정하고 날짜는 6월3주 금,토요일로 확정하고 스케줄은 추후 안내하여 드리기로 하였으며, 중앙정우회카페를 이용하여 줄것을 당부하였다.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한그릇 하고 나와 인천의 이종욱 선배님이 준비해 주신 선물세트를 하나씩 받아 집으로 향한다. 무의도입구 삼거리에서 인천팀과는 이별하고 삼거리에서 버스를 탈때는 인천공항이라고 말을 해야 한다. 아니면 요금이 2500원이 나간다. 말을하면 요금을 1000원으로 수정하여 찍도록 만들어 준다. 서두르지 말자. 내가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몰라서 2인이 2500원으로 처리하였다. 인천공항에 내려서는 안양쪽 분들은 버스를 이용하고 KTX는 6분이다. 인천공항에서 18:44분 서울역에 도착하니 58분이 소요되었다. 19:42 서울역에 내려서 1호선 연결로가 다른길이 없나하여 살펴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다음 모임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다 만나봅시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출처 : 중앙정우회
글쓴이 : 이찬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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