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여행
1. 일시 : 2014.10.23-25(3일)
2. 행선지 : 인천-치토세(千歲)-노베리벳츠(登別市)(1박)/ 도야 쇼와신산(昭和新山)-도야호(洞爺湖)-로테이잔(羊蹟山) 후키다시공원 장수약수터-오타루(小樽:소준시)-삿뽀루(札幌市/찰황시)-홋가이도(北海道)/ 치토세(千歲) 연어수족관-치토세공항-인천
3. 참석 : 이찬조 등 10명 (가이드: 설혜연)
4. 여행기
금번 여행은 당초 홍콩으로 가려고 계획하였는데 홍콩이 가을에 들면서 데모를 심각하게 하는 바람에 일본쪽으로 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삿뽀로로 정했다. 교수님들 3분과 직원들 7명 총 10명이 동행하였다.
삿뽀로는 북위 43도 정도 되는데 요즘의 기온이 영상1∼17도라고 하여 추위에 대비하여 따뜻한 등산복을 준비했다.
10.23일 아침 8시까지 인천공항 집결하도록 하였는데 5분전에 모두 도착하였다.
먼저오신 4분이 화물 보내려고 가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10명이 동시에 보낼 수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 면세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대기석에 와서 기다리다 09:45분에 모두 모였다.
대기하면서 본 책에서는 제주도 사려니는 ‘신성한’ 이란 뜻이라고 하며,
미국포천에서 낭비의 대표적인 것은
① 은행인출을 다른 은행 ATM기를 이용하라(수수료가 아까워 인출이 쉽지 않음)
② 복권구매는 하지 마라. ③ 고급커피 ④ 담배, ⑤홈쇼핑구매, ⑥ 헬스가입(하지도 않으면서) 등등
인천공항을 10:10분인데 이륙은 10:30분 출발해서 상공에서 노선을 보니 소무의도 앞에서 좌회전 하고, 영흥도 앞쪽에서 좌회전하여 속초를 거쳐 북해도에 이른다. 한국의 산하가 상공에서 보니 산 정상은 단풍이 아름답게 절정을 이루고 산 아래쪽은 아직 이른 시기이다. 좌석이 창쪽이어서 밖을 잘 볼 수 있어 좋았다. 날씨가 맑아서 지상의 위치를 대충 알아볼 수 있었다. 이는 등산으로 익혀둔 지리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항공기(대한항공)에서 점심은 소고기덮밥인데 맛이 있다. 휴지에 보니 대한항공이 45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홋가이도 상공에서 바다를 보니 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홋가이도 이동인구가 많지 않다는 증거인가? 일본의 산은 나뭇잎이지고 낮은 곳은 단풍이 절정이다.
북해도 치토세(千歲:삿뽀로 아래쪽에 있는 도시)공항에는 오후 1:00도착하여 수속 밟고 나오니 오후 1:45이였고 준비된 버스에 올라 곧장 노보리벳츠(登別市)로 오면서 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다.
최근에 홋가이도 관광은 대만과 동남아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고 있다고... 눈은 12월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아직 이르다고 한다. 홋가이도는 4개 지역(북부, 동부, 중부, 남부)으로 나누는데 우리는 중부를 한 바퀴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고속도로 좌측으로는 태평양 연안이다. 잘 보이지는 않았다.
가는 도중에 활화산이 보이는데 그 산 이름은 타루마에산이라고 하며 높이는 1200m이고 이중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홋가이도는 70%가 활화산이라고 한다.
노보리벳츠(登別市)에서는 지다이무라 관광을 하였는데 이곳은 에도시대의 시장통을 민속촌처럼 꾸며 놓았다. 그당시의 건축양식과 정원, 마을입구의 망루 등을 잘 꾸며두고 있었다. 여기서는 한국인들 한팀을 만났는데 합동측 전국주일학교연합회 교사들이었다.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날씨가 쌀랑하다. 인상적인 것은 실내인데 어두운 가운데 비탈지게 하여 한번쯤 호기심에 가봄직한 길을 한 바퀴 돌았다. 곧장 가지 못한고 아래쪽으로 몸이 쏠려 아래쪽으로 밀려가는 분이 절반이다. 귀신 집에 들려보니 귀신 나라를 멋지게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추워서 오뎅집에 와서 잠시 쉬었다가『닌자』공연을 보러갔는데 남자 무사들이 나와서 공연하는데 정말 실제처럼 훈련되어 실감나는 연기를 보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닌가 가스미아시키 2014 『닌자외전 코쥬로의 맹세』남자 4분이 공연...
1640년 [간에이 17년]
다테 가문의 중신인 기타구라고쥬로 시게나가 수하의 닌자, 가자마 신베이에의 저택에서 한 젊은이가 길을 떠나려고 하고 있다.
젊은이의 이름은 사나다 모노리부
25년 전 오사카 전투에서 도쿠가와 막부에 마지막까지 저항하며 화려하게 스러져간 명장 사나다 유키무라의 아들이다.
가타쿠라 코주로는 사나다 집안의 대를 끊으려는 막부의 눈을 피해 모리노부를 보살펴왔다. 생전의 유키무라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리노부가 성장한 지금 족보를 위조하여 모리노부의 성을 사나다에서 가타쿠라로 바꾸고 도꾸가와 시대에 무사로 살아 갈 수 있게 하려 한다.
만약 이 일이 발각된다면 가타쿠라 집안, 다테 집안은 막부로부터 질책을 당하게 될 것이고 결코 무사하지 못할 일이다. 은혜를 베풀어 준 두 집안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모리노부는 무사로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닌자의 길로 들어서기로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도움을 준 신베이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비밀을 알아챈 막부의 정보원이 모리노부를 해 치우러 온다. 노쇠한 신베이가 모리노부를 비호하다 쓰러지고, 모리노부는 홀로 적과 맞서게 된다. 힘든 사투 끝에 승리한 모리노부는 무사로서 자부심에 눈을 뜬다.
가타쿠라 모리노부로서 살아 갈 결심을 굳힌 젊은 무사는 코쥬로가 보내 준 족보를 가슴에 품고 새로운 인생의 길로 걸음을 내 딛는다. 는 내용이다.
이색적인 것은 마치고 나면 입장할 때 나누어준 하얀 종이에 동전을 싸서 무대로 던져주는 순서가 있었다. 가이드의 안내가 없어서 잔돈을 준비한 게 없었다. 부학부장님께 빌려서 던져주었다. 미리 알려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
위공연을 마치고 곧장 4:15분부터는 여성 4분이 만들어 가는 쑈가 있었는데 『사랑에 빠진 센다이의 다카오』일본 전통 문화 극장에서는 관객 참가하는 『오이란 쑈』를 상연하고 있었다.
‘오이란’이란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기예를 갖춘 기녀로 에도시대 어떤 유곽에서 최고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오이란 중 하나인 다카오 타유의 연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전개이다.
연회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춤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다카오 타유.
유명한 기녀 다카오 타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행운의 남자는 센다이 번의 영주인 다테 쓰나무네라는 사람이다.
남성관객 중 한 분을 무대로 모시고 ‘다테 쓰나무네’ 역할을 찾는데.... 양일모 부학부장님이 적격자로 추천되어 그 역을 담당하였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다카오 타유는 우아한 춤을 선사하고 담배와 술을 대접하며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그런 행복한 시간도 잠시... 충격적이 소식이 들려왔는데...
유흥에 빠져 있는 쓰나무네에 대한 징계로 도쿠가와 막부가 쓰나무네 영주의 지위를 박탈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이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 잇파치는 할복하여 무사의 명분을 지켜야 한다며 쓰나무네를 할복하도록 몰아세우고... 연회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집안싸움을 진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영주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쓰나무네가 다카오 타유의 도움을 받아 벌인 일이었음을 알고, 미련 없이 자신의 지위를 버린 쓰나무네에게 다카오 타유는 다시 한 번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내용이었다.
이 프로그램도 마칠 때 동전을 던지게 했다.
일본의 여성들이 사랑은 적극적이었다는 생각과 이것이 일본 여성들의 전통적인 사랑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 공연에는 우리팀 외에 대만 여성 한분이 관람했다. 공연후 사진 촬영을 하고서...
공연을 마치고 나니 날이 어두워졌다. 호텔로 왔는데 시골마을이라 아주 작은 도시였다. 온천 때문에 개발이 되어 그나마 집이 들어선 모양 같다.
노보리벳츠(登別시)다이이치 다키모토칸(제일용본관)호텔에서 온천 출입시 온천의상을 입는 방법, 사용할 수 있는 수건, 일반 수건은 사용 불가 등....안내 사항을 듣고, 온천 후 밤10시에 학사협의회로 우리방에서 모이기로 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와 시내구경을 하면서 이곳 물가를 보니 술값은 한국보다 싸다. 한국산 진로 막걸리가 이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지옥의 대왕(염라대왕 상이 있었는데 시간에 맞추어 염라대왕이 움직이며 공연을 하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길을 메우고 있다. ‘나는 지옥의 대왕이다.’라는 내용으로...몸도 움직이도록 작동시켜 두었다. 잠시 본후, 곧장 지옥계곡을 찾아 나섰다. 지옥의 계곡이란 화산으로 산언덕이 하나 무너져 내리고 그 주변을 울타리를 치고 ‘지옥의 계곡’이라 이름 하였다.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온천을 하고 나와 방에 와보니 방 안내에 ‘까치가 방에 들어오니 방문을 열어두지 마라고 한다.’ 그리고 4조각의 나무 조각 퍼즐이 있는데 11가지 모형을 만들 수 있다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를 맞추어 보았다. 모이는 시간에 몇 분이 오셔서 하루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인천에서 준비해온 술을 한 병 나누었다. 여성분들은 온천 후 늦은 시간에 오셨다. 1시에 해산하였는데 나는 퍼즐을 11종류 모두 맞추어보고 2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다다미방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다다미 규격이 통일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여관은 4쪽 다다미인데 이곳은 엄청 넓은 것이라고 설명하여 주신다.
둘째날 아침에 5시40분에 옆 사람 알람이 울려 꺼두고 있으니 까마귀울음 소리가 아주 시끄럽다. 6:40호텔 알람으로 7:00 온천을 다녀오면서 곧장 식사를 하고 와서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약을 먹으려고 약을 창틀에 올려두고 화장실에 물을 한 컵 받아오니 그 동안에 까치가 창들의 약을 물고 간다. 살펴보니 나무 뒤에 숨어서 약봉지를 쪼고 있다. 뒤에 들은 이야기인데 까마귀가 지능이 높은데 자신의 힘으로 깨뜨리지 못하는 것은 차량의 타이어 지나가는 길에 놓아서 깨뜨린다고 하니 그 지능이 대단하다 싶었다.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길조로 보호동물이라고 한다. 여기는 화장실의 물이 음용수이다. 물을 별도로 준비해 주지 않는다.
09:30분에 출발하기로 하여 로비에 모였다. 한분이 안보여 찾아가 깨워서 모시고 왔다.
약 40분쯤 이동하여 昭和新山(쇼와신산)을 보니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다. 이 화산은 세계유일하게 화산 분화구가 없단다. 분출 당시 본 마을 우체국장이 보리밭이 변하여 산이 되니 보리밭을 헐값에 사서 매일 연구하고 관찰하여 화산박사가 되었다고 한다. 잠시 쉬었다가 5분정도 이동하여 도야호(洞爺湖) 사이로 전망대에서 도야호(둘레가 50km)를 볼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 전망대라야 축대하나 쌓아둔게 전부였다. 호수안에는 4개의 섬과 우뚝 솟은 산이 있다.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은 없고 저만치서 주변을 감상한 뒤, 한 시간쯤 이동하니 홋가이도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로테이잔(1898m) 가까이 후키다시 공원 장수 약수물을 맛보았다. 공원은 깨끗하고 약수터는 그냥 흐르는 시냇물이었다. 약수의 맛은 특별함을 알 수 없었다. 주말이면 삿뽀로 사람들이 이곳으로 물 길러 많이 온다고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1시간 20분을 이동하여 오타루(小樽)에 오후 2시에 도착하는데 오는 길에 보니 낮은 곳은 단풍이 절정이다. 오타루는 일본이 러시아를 치기 위한 계획 항구로 당시는 북해도의 제일항구였으나 지금은 아니다.
따라서 예전에 운하를 파서 인근의 생산되는 곡물을 운반하던 운하며, 주변의 정미소를 바꾸어서 유리공예, 유명한 화과자 등을 생산하여 전세계로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한 초밥집 건물은 예전에 은행 건물로 당시의 금고를 화장실로 개조하여 아직도 출입문을 금고문 그대로 쓰고 있다. 육중한 금고문을 보니 놀랍다. 외부에 나와 보니 이건물이 역사적 건축물로 도시경관상을 받은 건물이라고 표방하고 있었다. 외부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식당에서 도보로 운하를 둘러보았는데 운하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았고 위쪽에 물은 쓰레기가 많았는데 줄을 쳐서 흘러가지 못하게 하여 청소를 하는 모양이다. 아래쪽에서 물을 모아서는 몰랐는데 상류쪽에 와보니 완전 쓰레기다. 도보로 계속하여 기타이찌 유리공예마을을 스쳐지나, 오르골 전시장 앞의 시계탑은 캐나다에서 만든 증기시계탑인데 매 15분마다 증기를 뿜어낸다. 오르골 전시장 역시 예전의 정미소를 개조하여 오늘의 건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우측 벽에 기록해 두고 있었다. 오르골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보았는데 정말 다양하고 많은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은 것은 3만원대, 조금 볼만하면 5-6만 원대였다.
오후 4시에 홋가이도대학 방문 약속이 되어 시간을 맞추려고 달려왔지만 30분 지각이다.
홋가이도대학교의 교정은 완전 평지에 넓게 자리하고 있었고, 농대가 전신인 모양이다.
1876(명치9년)에 북해도 개척 농학교를 설립하고, 농과대학 학장인 윌리암 에스 클락박사 흉상이 이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 상당히 오랜 역사의 대학교이다.
교정의 은행나무가 특이한데, 암나무를 시술하여 은행이 열리지 않게 만들어 냄새가 나지 않게 하여 두었단다. 역시 은행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대학간 한 시간 정도 미팅 후 돌아 나왔다.
북해도는 한국의 4/5정도 되는 넓은 면적이다. 인구는 550만 명 정도이고 삿뽀로는 190만명 정도로 일본 전체의 3위 도시이다. 북해도의 중구의 인구가 22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삿뽀로에 들어오니 백색연인 과자 생산공장이 엄청 크다. 후에야 알았지만 이 과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과자였다. 시내에 들어와서 프린스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방에 들어오니 외이파이가 잘 터져 맘껏 안부를 전할 수 있어 좋았다. 국내에서 거침없이 쓰던 휴대폰이 아무 쓸모없으니 엄청 답답하다. 우리나라의 IT문화의 우수함은 우리의 외국여행을 옭아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장통을 한 바퀴 돌아보니 상업의 발달로 많은 인구가 종사함을 알 수 있었고, 시장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였다. 1,2.3,4,5동을 줄지어 만들어 두었는데 시장통내부에 호텔도 있었고...없는게 없다.
핸드폰가게에 들려보니 삼성전자 제품이 맨 앞에 진열되어있다. 아이폰 6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삼성이 대단하다 싶었다.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던데, 국내 제품과의 비교 내지는 우리 제품이 어떤 분야에서 진출하고 있는지 살펴보게 되고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등등을 살펴보게 된다. 아쉬운 것은 자동차분야에 현대가 진출하였으나 철수 하였다고 한다.
일본에서 자녀 교육을 시켜본 경험이 있는 교수님의 이야기로는 일본은 초등학교 당시 상점놀이를 많이 하게 한단다. 좋은 발상이라 생각되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難陀(난다)란 식당인데 오후 7시부터 90분간 마음대로 가져다 먹는 식당이다.
북해도의 연어, 털게, 대게 등 해물과 소고기 등 고기, 유명한 삿뽀로 맥주 등등 메뉴가 다양했다.
나름대로 포식을 한 것 같다. 호텔로 돌아와서 라운지에서 시간을 잠시 보내고 곧장 잠자리에 들었다.
이 호텔은 원형으로 지어져 모두가 외부를 볼 수 있도록 건축되어져 있다.
세쨋날
아침에 06:00기상, 07:00 1층의 아침식사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식사후 오도리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 양교수님의 설명이 있어 아주 좋은 산책이 되었다. 삿뽀로 동계올림픽 개최기념 전시물이 간단하게 걸려있었고, 시계탑 쪽으로 향하여 상당히 올라가 보았다. 두 분의 흉상이 있었는데 북해도의 개척자들이었다. (농림부장관가 미국인 개척자 두 분이었다.)
호텔에서 09:30분 출발하여 치토세(千歲) 연어수족관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일본 최대의 담수어 수족관’이라고 깃발을 여러 개 걸어두고 있었고, 수족관을 둘러보았더니 흐르는 강물을 이용하여 물고기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꾸민 곳이 새롭고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된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듯하다.
13시쯤에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여 선물을 구입하고, 이곳의 라면이 맛이 있다고 하여 라면집을 찾아 라면을 한 그릇 해 봤다. 2층이었는데 분수의 물방울을 튀기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파이프 안에 스펀지를 넣어서 물이 밖으로 튀기지 않도록 하는 세심함에 다시 한 번 일본을 생각해 봤다.
오후 2:05분 대한항공이다. 인천에 도착하니 오후 5시20분이었고 짐을 찾아 나오니 6시다. 곧장 해산하여 귀가하였다.
이번여행에서 까마귀의 영리함에 놀랍고, 우리팀의 단결된 모습에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