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여행(070622)
2007.6.22 금요일 오후 무척이나 바쁜 시간임에도 4시가 되니 강원도 교육청 동료에게서 전화가 왔다 강릉에 도착하였느냐고... 출발도 못하고 있다.... 4시45분에야 겨우 살며시 사무실을 나선다.
속초행 버스가 동서울에서 5시반버스를 못타면 30분이 지연되는데....
5시 29분에 건널목에서 막힌다/ 반신반의하며 매표하여 달려갔더니 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한다.
겨우 버스를 탔다. 휴.... 3시간동안 가야하는데 마음만 바쁘다.
버스를 타고 조금 있으니 조규봉 회장님 전화가 왔다. 빨리 올라오면 좋겠다고 7시부터 행사를 한다고...
양평을 지나 6:40홍천에 이르니 밤꽃 향기가 여간 진하다/ 무정차란 버스였는데 홍천휴게소에서 15분을 쉬었다. 소양강을 지나 인제에 도착하니 7시 50분이다. 조금 더 가니 내설악광장, 우측으로 가면 한계령, 우리 차는 좌측 미시령으로 간다. 가는 길은 지난해 수해로 파괴된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2선녀탕휴게소를 지나 용대리에 오니 8:11이다. 미시령터널을 통과하니 거대한 울산바위가 오른쪽 산에 우뚝 솟아있다. 오 총무님이 차로 터미널에 마중을 나오셨다. 다시 고속터미널로 향하여 갔는데 방향을 잘못 들어 9시에야 고속터미널에 도착하여 간성으로 향하여 가다가 하일라동해콘도에 도착하여
파장이 되어가는 조규봉 서기관 퇴직 축하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회장님은 단상에 있어 먼저 사모님을 찾아뵙고 선물(시계와 우산)을 전달하고 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회자가 내가 온 것을 알고 단상으로 불러올린다. 인사를 간단히 드리고 식사를 하는데 국수가 꿀맛이다. 10시가 지날 무렵 우리 일행 10명(한공수2, 한우철2, 이찬조2, 목기상, 오석균3)은 주문진 강원도교직원수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짐을 풀어놓고 시내산책을 하다 술 한 잔 하는 분위기로 조금 놀다가 방으로 돌아왔다. 해수욕장을 산책하다 돌아오면서 술을 한병 사와 나눈다. 기분 좋은 밤이었다. 피곤해서 일찍 잤다.
4.23 아침 6시조금지나 일어나 목욕을 하고 7시에 나와 몸을 말리는데 한공수 선생님께서 일어나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나는 먼저나와 1층 로비에서 지난해 1년간 같이 공부한 동료 한분을 만났다.
서로 웬일이냐고 인사를 나눈 후 그동안 안부를 묻고....밖으로 나오니 오총무님은 벌써 조깅을 하고 돌아온다. 동료를 만나 사진을 한번 찍고 한형, 오계장과 산책을 나갔다.
한바퀴 돌고 와서 아침을 먹기로 하여 출발하였는데 강릉 참소리박물관을 향하여 가는데 마라톤 중이라 못가고 오죽헌 앞에 와서 오죽향막국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주인 아저씨의 특강이 구수하다.
1. 오죽헌의 오죽은 2년째까지는 푸르다가 3년째부터 검게 색이 바뀌는 대나무를 오죽이라 한다
2. 평창 동계올림픽 결정이 몇일 남지 않았지만(10일뒤) 마음을 모으고 응답받는 기도해 달라는 주문
3. 삶은 정직히 살고 주택은 자본이냐 부채냐 하는 질문에 그는 부채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한다.
식사 후 수박을 나눠 먹고 오죽헌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입장료는 2천원,
율곡 이이는 5가지를 강조하였는데 1. 목표, 2. 효, 3. 공손, 4. 우애, 5. 신의성실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두 번째로 참소리박물관에 갔는데 입장료 7천원으로 포기하고, 그 앞의 화단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경포대에 올라 시원함을 맛보았다. 다음은 경포해수욕장에 들려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았다.
오총무님의 딸 혜진양이 말을 타고 해수욕장을 한바퀴 돌고 온다.
점심은 소금강의 입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소금강에가서 물가에서 잠시 쉬었다가 서울행으로 진부령 진고개를 넘어 국도로 속사에서 고속도로로 올려 여주에서 국도로 하여 이천, 광주, 성남, 서울로 오니 9시가 약간 지났다.
즐겁긴 한데 몸은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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