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삼국지-076-관우5관 돌파- 서황과 장요 문추에게 패함

이찬조 2017. 9. 21. 22:36

0076ㅡ관우5관돌파

(서황과 장요 문추를 이기지 못하다.)

 

 

안량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은 원소는 경악을 금치못하고 전투에 참가한 목격자를 다그칩니다.

 

"안량을 벤 장수가 도대체 누구냐?"

 

"지가 똑똑히 봤는디유...

수염이 엄청 길구요...얼굴이 벌건 장수인데.

덩치가 산만했습니다."

 

그 장수가

"네 이놈 안량은 관우의 칼을 받아라."

<아싸라비야 콜롬비야>

하고 한번 칼을 휘두르니 우리 장군님 목이 휙 날아가던디유. 엄청 멀리 날아갔시유."

 

"뭐? 뭐라고? 유비 동생 관우라고?

당장 유비를 잡아와라."

 

영문도 모른체 유비가 원소앞에 붙들려왔습니다.

"네 이놈 귀큰 도적놈아.

네가 관우와 짜고서 우리 군사를 공격해?

당장 저놈 목을 쳐라."

 

"주공! 그건 오해입니다.

조조가 주공과 저를 이간질 하기위해 운장과 닮은 사람을 내보낸겁니다."

 

"뭐? 이간질? 음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렇다면

처형은 잠시 미루고, 이번엔 안량보다 한수 위인 문추를 내 보내겠다.

문추를 들라해라."

 

문추는 키가 8척에 얼굴이 야차처럼 생긴 무서운 장수입니다.

 

문추가 나오자 조조는 서황과 장료 두사람을 한꺼번에 내보냅니다.

 

어리비리 장수를 내 보내면 자칫 목만 허비(?)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장료 서황을 맞아 문추와 2:1의 역사적인 혈투가 시작됩니다.

 

장료는 일전에 운장을 조조에게 투항시켰던 장수이며 서황은 쌍도끼의 달인입니다.

 

먼저 서황이 문추를 보자 꾸짖습니다.

"문추 이놈 내 쌍도끼 맛을 보여주겠다.

받아라...

 

으랏차차 ...도끼로 이마까라...

으랏차차......깐 이마 또까라...

 

서항의 쌍도끼 공격을 받더니 문추가 말을 돌려 달아납니다.

 

장료가 급히 말을 몰아 추적하는데 문추가 갑자기 몸을 돌려 화살을 날립니다.

 

장료가 타고있던 말 머리에 명중하여 장료는 땅바닥에 거꾸러지고 서황이 뒤를 쫒아 도끼로 내리쳤으나 문추에게 도끼마져 잃고 장료를 구하여 급히 본진으로 도망합니다.

 

이에 사기가 오른 문추의 군사들이 다시 조조군을 짓밟습니다.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전군 진격....

와~~~~아

 

또다시 대패한 조조는 관우를 부릅니다.

"운장! 이번엔 안량보다 더 무서운 놈이 왔오.

 

우리 선봉장 <장료와 서황 투 에이스>가 나갔지만 문추를 이기지 못했소.

어쩌면 좋겠습니까?"

 

운장은 문추를 맞아 어떤 전투를 하게 될까요?

그리고 원소는 유비를 용서할까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짧군요.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