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청암사,청량사 여행
1. 일시 : 2009. 10. 30(금)
2. 코스 : 서울-소수서원-부석사-선비촌(오찬)-섭천정-청암사-청량산청량사-풍기인삼갈비-서울
3. 여행기
직원인문학강좌 수강생들의 워크숍으로 서울에서 06:40 학교에서 출발하여 영주로 가는 길에 “옛사람이 산과 물을 찾는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영주에 도착하여 안향의 향기를 전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운동서원이 소수서원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서원에 은행나무는 공자를 의미하는 나무라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중국은 은행에서 살구나무로 바꾼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당시 그 지역에 은행나무가 존재하지 않았고 살구나무만 있었다는 증명이 되는 모양이다. 또한 궁궐에 회화나무가 있는 것은 임금을 뜻하는 나무라는 사실도 배웠다. 소수서원을 들어서면 우편에 동간지주가 든든히 서있다. 설명을 듣고 소수서원의 개울 건너편에 공경할 경자가 있다는 사실은 먼저 알아야 할 덕목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소수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안향을 제사하기 위하여 사당을 세웠다가 중종38년(1543) 유생을 교육하면서 백운동서원하였다가 명종5년(1550) 풍기군수 이황의 요청에 의해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고 나라의 공인과 지원을 받게 되었다. 조선후기 대원군의서원철폐Eo 살아남은 47개중 하나이며 지금도 봄가을에 안향, 안축, 안보, 주세붕을 더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서당과 서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서당은 단순히 학문만 가르치는 곳이고
서원은 학문과 제사를 동시에 섬기는 곳이라 한다.
서원을 잠시 돌아 본 후 부석사로 향한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최고 오래된 목재라고 알려진 무량수전이 유명하여 그 아래서 강의를 들었다. 의상이 중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와서 건축한 화엄종 사찰이었고, 입구에는 ‘태백산 부석사’라고하고 무량수전 앞에는 ‘봉황산 부석사’라고 적혀 있다.
단체
인문대학
학장님과 함께
우리 일행은 당초 계획을 바꾸어 좀 푸리하게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님들께서 가보고 싶은 곳을 가기로 하여 바쁜 일정으로 조정하여 섭천정과 청암정이 추가 되었다.
시간을 약간씩 당겨서 마치고 오찬은 선비촌에서 안동간고등어 맛을 보았다. 선비촌을 나서는데 영주FM89.1 방송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어서 동료들이 노래한곡을 하고 가기로 하여 잠시 쉬었다 왔다.
청암사는 안동권씨 가문의 권벌(호는 충재) 이란분이 안동에서 이곳 닭실로 옮겨와 후학을 양성한곳이라고 한다. 석천정사 앞에 흐르는 개울가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자리를 옮겨 청암정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나왔다.
청량산(870m) 청량사를 올라 단풍이 한창인 가을을 만끽하고 하산은 동편 쪽으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왔다.(개인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여 힘들었다) 청량사에서는 특별한 강의는 없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빼어나다하여 여러 분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되었다.
버스에 오르니 17:00 풍기까지 오니 18:00이다.
풍기인삼갈비 집 식사시간에 인문대학의 건배사로 “인사불성”이라 하였는데 그 의미는 ‘인문학을 사랑하면 불가능한 것도 성취할 수 있다는 뜻’ 이란다.
청량산은 이황이 자기의 산이라고 불리운 만큼 후손들이 많이 사유화 하고 있다고 한다. 청량산을 사모한 어른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늘 하루 강의해주신 두분 교수님과 학장님, 부학장님, 워크숍을 위하여 애써주신 기획실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오늘 사과밭에 들리지는 못하였지만 사과농원 한곳을 추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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