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등산(2014년 첫산행)
1. 일시 : 2014.1.4.(토)
2. 장소 : 불곡산
3. 코스 : 양주시청 출발 → 상봉(정상) → 상투봉 → 임꺽정봉 → 악어바위 → 대교아파트.
4. 12시에 양주역 출발 눈이 많이 녹았지만 내리막길은 미끄러웠다. 시나브로 오르면서 드문드문 하산하는 분들과 마주치며 오르는 분들도 많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니 아래쪽은 무리가 많은데 정상에는 우리 두 사람뿐이다. 흔적을 남기고 다시 내려서서 상투봉을 오르는데 지난번 이곳에서 헬기가 떳던 곳인데 바위 난간으로 보호 철책을 보완하여 좋았다. 그리고 임꺽정봉을 오르면서는 유격훈련수준의 줄다리기를 하게 되자 내자는 힘들어한다. 더구나 아이젠을 신고 오르면서 고생을 좀 했다. 한번 넘어지고는 아이젠을 신더니만...임꺽정봉에서는 악어바위 쪽으로 길을 돌렸다. 지난번 아우와 왔을 때 못가보았는데... 200미터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상당한 거리인 것 같다. 상보 오르면서 부터는 각조 바위에 그럴듯한 이름표를 붙여 두고 있는데 펭귄바위, 물개바위, 공기돌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거북바위 삼층바위 등등 악어바위에 오니 길이 막혀있다. 바위틈을 내려다보니 로프는 쳐저 있는데 위험해 보여 일단 후퇴하여 좀 되돌아 왔다. 다시 왼쪽을 돌아보니 길이 잘 나 있었다. 이곳은 양지발라 눈이 거의 없었다. 먼지가 난다. 소나무 낙엽들이 예전의 갈비하던 때가 생각나게 한다. 유양공단 쪽으로 가는 길에서 조금 돌면 대교아파트 앞쪽으로 나올 수 있었다. 산에서는 국립공원 21개를 되뇌여 보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바퀴 돌아보고 싶다. 송전탑 아래서 점심을 먹고 쉬면서 왔더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대교 아파트 앞에 오니 16:30이었다. 서울로 나오는 길은 버스로 귀가하였다. 참고로 상봉은 470미터 상투봉은 425미터이다. 산은 위험한 곳을 많이 보완하여 주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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