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도여행(20144025-27)

이찬조 2014. 5. 10. 08:25

제주도를 다녀와서(원우회)

 

1. 일시 : 2014.4.25(금)~4.27(일)

2. 장소 : 제주도 일원(제주대연수원 등)

3. 참석 : 강성호, 박노일, 박현숙, 송현서, 이찬조, 정동식. (이재력)

 

○ 24일 20:20분에 진에어항공을 예약하였다. 지연되어 21:05분에 출발하여 22:05에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로 예약한 호텔로 가려는데 택시 승강장에 택시가 귀하다. 30여분을 대기하였다가 갔더니 11:00에 연동 272-34, 로얄호텔(064-743 -2222)에 도착하였다. 신제주의 야경을 구경하러 나와 다비다비(064-711-1094)에서 새벽 1시에 숙소로 왔다. 제주의 야경은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 25일 새벽에 씻고 중국신문을 보면서 아침을 보내고 호텔 구내식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식사는 가볍게 할만 했다. 하지만 위생관리가 억망이었다. 식당에서 일하는 분이 걸레질을 하고 지나가니 하수도 냄새가 코를 진동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청소는 개선하면 좋겠다고 일러주었더니 시큰둥하다. 그것도 외국인이 훨씬 많아 보이는 호텔이라 마음이 많이 편치 않았다. 이 호텔의 위생에 관하여는 꼭 한마디 하고자 한다. 세면장의 콘센트는 먼지가 끼여 있고, 욕조의 물을 빼니 예전의 숙박자들의 머리털이 둥둥뜨면서 변기쪽으로 역류되어 올라온다. 침실로 넘쳐들지 않은 것이 다행이랄까.

아침식사 후 오늘일정을 도와줄 분을 구하였는데 임미녀 관장님을 모셨다. 8:45분에 오셨는데 오전은 동부쪽의 비자림을 돌아보고 싶다고 했더니 가는 길에 검은오름이 나오기에 거기부터 보자고 해서 들렸다. 가는 중에 제주대 홍인기 과장님 전화가 와서 점심을 하자는 제의가 왔다.

 

검은오름은 2년전 오려다가 동굴의 내부를 제대로 보고자 하였으나 개방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하였던 곳이다. 오늘도 예약을 하지 않아서 내부는 볼 수 없고 형상만 전시해 둔 전시실만 돌아보았다. 그것도 영상관의 시간에 맞추려니 바쁘게 움직였다. 3D영상을 통해 제주의 전설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좌석이 움직여서 생동감을 더하였다. 관람을 마치고 제주로 돌아와 연동 301-7 어장군(064-744-2258)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오후에 생각하는 정원으로 가는 길에, 한림읍 산록남로 50번지, 성이시돌복지원(064-796-2244)에 들렸다. 이곳의 설립자인 임피제(p.j McGlinchey) 신부님의 뜻을 따라 가난하고 어려운 말기암 환자, 요양이 필요한 무의탁 환자들을 모시고,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정성과 봉사와 사랑이 하나 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요구들을 파악하여 영원한 삶을 준비하도록 가족처럼 사랑으로 보살펴 드리는 무료의원이다. 한쪽에는 예수님의 일대기를 형상화해 둔 코스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설립자는 에스파냐 사람으로 우리나라가 정말 어려울 때 외국인이 우리 일을 자기 일처럼 도운 분들 중의 한분이었다.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다음코스로 이동하면서 더마파크가 평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생각하는 정원에 와서 안쪽 커피점이 정말 맛이 좋다고 하는데 입장이 안 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두 사람만 들어왔다. 생각하는 정원을 돌아보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가이드의 안내를 듣고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홍보 유인물도 하나 얻었다. 제주관광지 150여곳 중 수년째 평가 1위라고 한다. 안내해둔 표지판의 글들을 읽고...나무와 돌을 감상하면서... 중국 정치인들과의 교감한 흔적을 보면서 안쪽의 커피점 앞에 와서 모자가게를 돌아보고, 분재와 품종 등을 살펴보면서 2/3쯤 왔을 때 엿 파는 가게에 엿장수를 만나게 된다. 이 정원에 관하여 좀 여쭤보고 시간을 보내다가 온실 입구에 명사관에는 철학적인 글이다. 이 정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46년간의 사진과 내용을 정리하여 두었다. 온실에는 중국 및 해외인사들의 글귀를 남겨 두고 있었고, 온상은 식물들을 겨울에 보관하고 요즘은 모두 전시되어 있어 텅 비었다. 온상은 두동으로 되어 있었으며 온상을 나와 우측 뒤로 가보니 4분의 정원사들이 나무 하나하나를 손질하고 있었다. 몇 가지 여쭈어 보고 돌아 나와서, 핀셋으로 풀을 뽑는 아주머니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어려서 손질해야지 시간이 지나면 엄청 힘이 든단다.

호수 앞쪽 찾집 앞에 왔을 때 아주머니께서 이 정원에 관하여 설명을 해 주신다. 아주머니의 정성에 녹아 차 한 잔 하면서 성범영원장님의 철학에 대하여 더 깊이 있게 들려주셨다. 씨크릿가든까지도 설명하여 주신다. 주요 인사들이 내방할 경우 정원을 개방한다고 한다. 한시간 반정도 돌아보고나와 제주공항으로 왔다. 17:00에 도착하여 임관장님은 일이 있어 가시고 우리 일행을 찾았다. 1번출구 안쪽입구에서 모이기로하고 있는데 이재력 회장님의 반가운 전화가 왔다. 제주에서 일보고 상경하려고 하는데 얼굴이나 한번 뵙자고 하여 만났다. 모두 반가와 한다. 윤석훈 사무관 모친상이 있어 올라가야 한다면서...나도 부조를 부탁하며...보내드리고, 제주시 투어리더 여행사 남군우 대표(064-742-0114, 010-3713 -9588)님의 안내로 우리는 노형동의 늘봄식당(064-742-77 00)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해안가에 가서 커피한잔 하고자 해서 갔더니 숙소에서 빨리 오라고 야단이다. 차를 한잔 들고 서귀포로 향한다. 516도로를 달려 숙소로 가는 길에 내일 프로그램을 조정하여 더마파크, 생각하는 정원, 곶자왈(환상숲)을 돌아보기로 했다. 기사님에게는 내일 아침 8시까지 이곳으로 오시도록 안내하였다.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맥주한잔하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퇴직연금 제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0:30에 해산한 후에 11:00경 나와서 6번 올레길을 산책하다가 30여분 산책하고 돌아와서 잤다. 이 숙소는 오늘 저녁만 이용하고 내일은 제주에서 숙소를 잡기로 하였다. 여기는 중국인들 목소리가 없어 조용하고 좋았다.

 

○ 26일(토) 약간의 구름이 끼어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이다. 새벽에 산책을 나와 칼호텔까지 해안을 따라 제6번 올레길로 다녀왔다. 새벽부터 국궁을 하는 분들도 있었고, 바다를 향하여 기원제를 드리는 분들도 있었다. 역시 바다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뭔가에 의지하려는 심정이 많이 있지 않겠는가? 숙소로 돌아와 퇴실준비를 하여 8시에 나왔다. 아침식사를 하려고 서귀동 314-7, 진주식당(064-762-5158)으로 왔다. 나는 전복죽을 주문하였다. 식사후 제7번올레길을 간단코스로 돌아보기로 했다. 외돌개에서 3-40분간정도 돌아보고 10:30 더마파크에 맞추도록 하였다.

 

“외돌개는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 홀로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규모는 높이 20여m, 폭 7-10m, 구멍이 작고 조밀한 회색을 띠는 조면안산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변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절벽과 동굴이 절경이다. 고려말 최영장군은 원나라 묵호를 물리칠 때 범섬으로 도망간 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허여 외돌개를 장군모습으로 변장시켰다고 하여 장군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 소개하고 있다. 올레길 중에 가장 경치가 좋다는 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마공연장, 한림읍 월림리 산8번지 더마파크(064-795-8080)에 도착하니 시간이 빠듯하다. 곧장 매표하여 입장하였고 ‘천년제국 아! 고구려’란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말을 타고 연출하는 그들은 나이에 비해 능숙한 솜씨를 뽐내고 있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제1막은 소호신들의 반란으로 땅, 바람, 물, 불을 다스리는 수호신들의 반란으로 태초의 우주질서는 파괴되고, 이에 분노한 환웅은 이들을 멸망시켜 지하 암흑 속에 잠재운다. 제2막은 엇갈린 운명으로 기원전 108년 북방대륙이 지배했던 고조선이 한나라에 망하고 민족을 구하기 위한 다물군과 해모수의 처절한 저항이 시작된다. 해모수의 아들 주몽은왕자들간의 시기와 암투속에 위태로운 목숨을 이어간다. 제3막은 삼족오의 부활로 왕권을 차지하기위한 왕자들간의 치열한 경합에서 승리하는 대소왕자, 하지만 태양의 새 삼족오는 민족의 운명을 짊어질 또 다른 영웅의 탄생을 예고한다. 제4막 운명의 대전투 - 고구려의 탄생으로 수호신 부족을 통합하며 광활한 지배자로 힘을 키우는 주몽, 건국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대전투, 찬란한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승리의 함성이 펼쳐진다. 11:30에 마무리하고 더러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나오기도 한다.

 

우리일행은 나와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번지, 생각하는 정원(064-772-3701)으로 이동한다. 점심식사는 정원을 절반을 보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였다.

11:40, 생각하는 정원에 와서 매표하여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어제 만난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원을 감상하였다. 단체사진도 한 장 찍고 어제 못 본 내용들을 보완하면서 돌아보았다. 커피집을 돌아 S코스를 따라 식당으로 와서 점심은 점심녹색부페에서 알뜰하게 맛있게 먹었다. 성범영 원장님은 점심식사 후 나머지 절반을 돌아보고 미팅을 가졌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고 건성으로 돌아본다며 안타까워하신다. 중국의 학구열과 그리고 외국에서 한국을 찾는 젊은이들이 정원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 학생들이 분발할 필요를 강조하셨다. 30여분간의 미팅을 마치고 나왔다. 성원장님이 장쩌민 주석에게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보면 “ 분재는 나무가 아름다워서 가꾸는 것만은 아니다. 분재를 가꾸면서 깨닫는 진리를 통해 자신을 개조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나무에 심취하게 되면 ① 일이 많아 근면하게 되고, ② 오래 가꾸면서 인내를 얻고, ③ 나무는 거짓이 없어 정직해 지고, ④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깨우치며, ⑤먼 장래에 대한 기획력을 갖게 되고, ⑥ 이웃과 교류하며 화합하게 되며, ⑦국제간에 나무예술을 통해 평화를 논의하게 된다고 하신다. 그래서 정원이름을 생각하는 정원이라고 하였나 보다.

 

생각하는 정원은 1963년 성범영 원장님이 제주도에 오셔서 오지인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황무지를 황금빛 무지개가 꽃피기까지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는가는 온실 옆에 있는 명사관을 돌아보면 숙연해 진다. 얼마간 다듬어 놓은 후에 중국의 장쩨민, 후진타오 주석이 그리고 일본의 나까소네 총리 및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님도 다녀가셨다. 중국의 리더들이 한국의 정원에서 개척정신을 배워 오라는 주문으로 6만명의 중국 공무원이 다녀갔다고 한다. 단순한 나무, 돌, 물, 잔디로 만들어진 폭포와 호수, 동산정원을 테마별로 만들어 환영의 정원, 영혼의 정원, 영감의 정원, 철학자의 정원, 감귤정원, 평화의 정원, 비밀의 정원 등으로 조성된 정원은 저마다 스토리가 있어 감동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내가 공부한 것은 성범영원장님은 풍족한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척박한 제주 땅에 정착하여 꿈을 키웠고 이루었다. 정원의 바닥에 걸림돌인 수많은 돌을 캐내어 담장을 쌓아 바람을 막아서 나무들을 보호할 수 있었으며, 6-70년대의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인내를 깨닫게 하였으며, 나무를 통한 생명력의 비밀을 알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비밀은 정원의 입구에서 가이드가 설명하여 주었는데... 분재는 뿌리를 3년마다 잘라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뿌리가 썩어서 죽게 되는데 약 1/2을 잘라낸다고 한다. 이를 통해 사람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생명력이 쇠퇴한다고 한다. 자를 것은 자르고 끊을 것은 끊어 주어야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연장하여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으로 유지시키는 비결을 찾게 되는 것이다. 다음은 외국의 지도자들에게서 겸손함을 배울 수 있다. 중국을 지배하는 지도자가 한국의 개인 사업장을 겸손하게 방문하여 시간을 연장하며 배우고 갔다는 것이다. (성원장님과의 대화에서 장쩌민은 당초 약속한 시간 30분에 40분 더 연장하여 많은 것을 나누고 갔다고 한다.) 이곳을 다녀가면서 남긴 발자취는 버클리대 한 학생의 글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대한민국의 내일의 교육을 걱정하시는 성범영원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다음은 15:00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곶자왈(환상숲)을 찾았다.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와 동행하면서 설명을 들었더니 가장 좋은 여행지가 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사 교육은 어떻게 받으며 곶자왈의 역사와 유래 등 자세한 설명과 사계절이 13도로 유지되는 곶자왈 지질관찰소는 시원한 바람이 나와 시원함을 더했다. 각종나무의 종류, 뿌리의 생태, 줄기와 관목의 싸움에서 주기별로 관목이 승리할 때가 곶(우거진 숲)이고 넝쿨 또는 줄기류가 이길 때는 자왈(가시덤불)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곳은 지하 20m까지는 용암분출 돌들로 되어있어 그 아래로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제주에는 4곳의 곶자왈이 있다고 하며, 최근에는 이곳이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한 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고, 입구에 나오면 산책로와 정원을 가꾸어 두고 있다.

곶자왈은 제주의 천연 원시림으로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곳으로 제주의 허파라고 불린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 겨울에는 따뜻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한다. 지형도 독특하고, 생태계 또한 독특한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식물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인간에게 맑은 산소를 공급하여 지친 몸을 안정시켜 준다. 몸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이곳을 개발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6:10, 다음은 최종코스로 한경면 저지리, 유리의 성(064-772-7777)을 돌아보았다. 유리로 만든 제품들과 유리의 역사 등에 관하여 깊이 있게 설명하여 두었고, 여기서 곶자왈을 연결하여 산책로를 20분 코스로 만들어 두었는데 유리조형예술로 테마파크를 갖추어 군데군데 전시를 하고 있었다. 관람후 제주 시내로 왔다.

17:45, 저녁은 도두항 오래물횟집(064-713-8250)에서 식사를 하였다. 식사중에 상경하는 분이 있어 총무님이 모셔다 드리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용두암쪽의 해수탕으로 왔다. 이집은 중국인보다는 한국인이 많았다.

19:00, 용두암해수랜드(064-742-7000)는 찜질방을 겸하고 있었다. 이곳은 중국인들의 무질서가 극에 다다른다. 정장과 구두를 신고 온 욕탕을 돌지 않나. 몸을 샤워도 하지 않고 욕탕에 들어오지 않나...시끄러운 곳은 모두 그들의 차지다. 해수탕에서 마무리하고 나오면서 또 한 가지 놀라운 것은 타올 비치대 주변에 먼지가 0.5센치는 덮여있는 것 같다. 얼마나 관심이 없으면 저럴까 싶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여기 말고 다른 곳에 또 하나의 해수탕이 생겼다고 한다.

20:30, 해수랜드에서 나와서 숙소인 제주시 도령로 108, 삼해인관광호텔(064-742- 7775)이라고 한다. 이곳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차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는 곧장 돌아와서 내일을 위한 취침을 하였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다. 비가오면 3개의 박물관중 민속박물관을 견학하기로 하였다.

 

○ 26(일)에는 민속박물관에 입장이 9시로 알고 기사님을 9시까지 오시도록 하였다. 구내식당은 중국인들이 더 많았으며 지저분하게 남겨놓고 가는 습관들이 남아있는 모습이 여기 저기 보인다. 9시에 맞추어 퇴실준비를 하여 나왔다. 민속박물관에 와보니 8:30분에 개관을 한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와 보니 청책대학원 방문을 환영한다고 홍보멧세지가 나온다. 회장님께서 조치를 하신모양이다. 맨먼저는 4.5미터 우리나라 최대형 갈치를 보게 된다. 그다음은 4미터이다. 같이 비교하여 전시하여 두고 있었다. 제주의 지형에 관하여는 어느 가이드 한분이 오셔서 우리팀만 설명하여 주시고 지나가셨다. 역시 읽는 것보다 설명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스케줄을 바꾸어 오늘 상경하기로 하였다. 점심은 공항에서 먹고 각자 자신들의 시간에 맞추어 해산하였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생각하는 정원과 곶자왈(환상숲)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예전에 에코랜드는 열차에서 방송으로 홍보를 하는데 손님들이 시끄러워 잘 들을 수가 없었다.

함께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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