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수락산 070406

이찬조 2009. 12. 2. 11:06

수락산070406


직장에 복귀한 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자유로운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의정부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렸다가 수락산을 올랐다.

의정부 용현동 쪽에서 11시에 출발하여 능선까지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정상에 올라 동서남북을 돌아보니 산이 더욱 좋아 보인다.

의정부쪽에서는 산행로가 한산하였는데 서울 쪽으로 오니 복잡해 진다.

기차바위, 코끼리바위, 치마바위 등 바위들이 많았고,

진달래꽃이 한창이라 봄이 왔음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쪽으로 다가오니 점점 사람들이 붐비더니

깔딱고개 가까이 오니 발디딜 틈이 없다

나홀로 하는 산행이라 만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당고개까지 오니 오후 3시20분 수락산 풀코스를 탄셈이다.

남쪽에는 벚꽃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이곳은 아직 봄맛을 느끼기에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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