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나도 44번 버스 승객이 될수 있다 ! ...김동길 교수님의 모셔온 글

이찬조 2017. 12. 17. 22:14

나도 44번 버스 승객이 될수 있다 !

글쓴이 : 김 동 길 (연세대 명예 교수, 태평양 위원회 이사장)


나에게 남아 있는 단 하나~! 아~! 나의 조국~! 대한민국~!
누구라도 비방하는 자를 증오한다~!

이제 살날이 많이 남지 않아 내게
남아 있는 것은 조국 대한민국 하나뿐이다.
대한민국이 없으면 나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나는 누구라도 대한민국을 비방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그가 누구이건 한 결 같이 증오한다.
그가 노조원이건, 교사이건, 교수이건,
그대로 둘 수 없다.
또 경상도 사람이건, 전라도 사람이건, 대한민국을 헐뜯는 자는 내 원수이고 대한민국 안에 살려둬서는 안 되는 인간이라고 믿는다.

국민의 70% 이상이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다. 나는 우리들의 승리를 확신한다~!!!

나도 44번 버스의 방조자는 아닌가? ~ 버스 44는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제목입니다.
2011년, 중국에서 어떤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며 산길을 넘고 있었는데 양아치 3명이 기사한테 달려들어 성희롱을 하였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모른척하고 있는데, 어떤 중년남자가 양아치들을 말리다가

심하게 얻어맞았습니다.
급기야 양아치들이 버스를 세우고 여성 기사를 숲으로 끌고 들어가서 번갈아................

한참 뒤 양아치 3명과 여성기사가
돌아오더니 여성기사는 아까 양아치를 제지했던 중년남자에게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중년남자가 황당해 하면서 "아까 난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기사가 소리 지르면서 "당신이 내릴 때까지 출발 안 한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중년남자가 안 내리고 버티니까
승객들이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짐도 던져버렸습니다.
그러고 버스가 출발했는데 기사는 커브길에서 속도를 가속해서
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하였습니다. 전원사망....
중년남자는 아픈 몸을 이끌고 시골 산길을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합니다.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관이 말하길 버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승객이 모두 사망한 사고라고 합니다.

멀리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자신이 타고 왔던 그 버스였습니다.
그 여성 운전기사는 오직 살만한 가치가 있던, 유일하게 양아치들의 악행을 제지했던
그 중년 남자를 일부러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서

모른척 외면했던 승객들을 모두 지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 애기는 중국에서 일어났던 실화입니다.

"버스 44"라는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나 몰라라' 방조하고 있던 손님들이 중년의 아저씨를 버스 밖으로 쫓아낼 때는

모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나는 버스안의 방조자는 아닐까 반문해 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여성기사가 박근혜 대통령이고 양아치들이 빨갱이 정치꾼들이며

제지하던 남자가 황교안 대행 또는 김진태 의원이고

나머지 승객들은 아무 생각 없이
좌빨놈들의 선동질에 부화뇌동하는 국민들이라고..
다시 한 번..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침묵의 방조자는 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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