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산과 백운산 그리고 백운호수
광교산을 가려다가 조금은 가까운 백운산을 선택했는데 군포에 사는 상열친구에게 물었더니 바라산 휴양림과 백운호수를 추천한다.
10:30 집을 나서 바라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주차하니 12:00였다.
코로나 19로 주차장도 폐쇄하고 도보산행만 가능했다.
주차장 뒤쪽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였다.
죽은나무로 지팡이를 만들었는데 손이 따가와서 보니 두곳에 상처가 났다. 맨손으로 한다고 한소리 듣고서 내자에게 건네 주었다.
날씨가 따뜻하여 걷옷을 벋고서ᆢ산행하는 분이 거의 없었다.
발아고개에 오니 청계산 방향과 바라산 정상쪽으로 등산로 표지판이 있어서 발아산 쪽으로 향하는데 조금오르니 1년계단이 나온다. 여기서는 1년 24절기를 잘 표현해서 15~20계단마다 입춘부터 해설과 그림판을 붙여 두어 하나하나 살펴보니 힘든 줄 모르고 올랐다ᆢ계단을 올라 능선 우측에서 쉬면서 컵라면 하나로 나누어 먹고 과일을 하나먹고 바로 앞에 있는 바라산 정상에 올라 백운호수를 보니 날씨가 뿌옇게 미세언지가 있는것인지 선명하지 못했다.ᆢ그리고는 약 700m는 급경사로 내려서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주차한 곳으로 쉽게 갈수 있을 듯하다.
여기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1.5km였고, 1km는 완만하고 마지막은 계단과 경사도가 좀 있는 편이었다.
300미터 전쯤에서 쉬고 있는데 젊은 여성이 혼자 따라오다가 우리 곁에서 쉬기에 인사를 나누고, 어디서 오셨느냐고 묻자 청계산에서 출발해서 광교산 형제봉 찍고 용산이 집이라면서 08시에 집을 나서 지금시간이 15:10분이다. 15:20에 정상에 올라보니 광교산까지는 1.9km였다. 형제봉까지 타려면 총 7시간은 소요될듯 하다. 전망대에서 의왕시가지는 희미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 인증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15:24분에 하산하는데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했다. 낙엽아래 빙판 길은 낙엽을 쓸어 내 주고 왔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1.5km 하산해서 사잇길로 하산하니 둘레길을 잘 만들어 두어 여기는 사람들이 좀 있었고, 높이 오르지 않아도 산책은 하기 좋았다.
중간에 데크길로 내려서니 코이어매트 길로 우측으로 오니 주차 장소에 올 수 있었고, 내자가 다리가 좋지 않아 백운호수를 패스하자고 하는데 식당이 한가한 곳이있으면 식사를 하고 갈까 싶어서 찾았는데 주차장에 와보니 명절이라 주차요금은 받지 않았고,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입구 도로 양측에 주차되어 있고, 시장했는데 콘보박스에 있던 먹거리를 내자가 찾더니 반가워한다.
도로변 추럭에서는 호떡장사를 하는데 대기 줄이 길어서 사먹기도 어려워 보여 곧장 집으로 왔다.
올 때에는 네비가 고속도로를 연결했는데 요금 없는 구간만 선택해서 올 수 있었다. 한시간 40분이 소요되어 19:20에 도착했다. 이곳은 인덕원 역에서 5번, 5-1번, 6번 마을버스가 자주 들어오는 것 같다. 다음기회는 광교산과 형제봉을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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