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

불곡산(2020908)

이찬조 2012. 9. 8. 21:39

불곡산을 다녀와서

 

1. 일시 : 2012.9.8(토)

2. 모임장소 : 양주역

3. 참석 : 이찬조, 이영성, 김현숙, 양경사님

4. 코스 : 양주시청-백화사 삼거리길-정상-상투봉-악어바위(경유)-임꺽정봉-대교아파트(4시간 소요)

5. 산행기

 

2주전부터 인천 동생과 약속을 잡아놓고 있는데 서울과기대 김현숙 선생이 언젠가 산에 한번 가자고 하던 말이 생각나서 동행하자고 하였더니 남편과 같이 오겠다고 하여 9시까지 양주역으로 오도록 하였다.

그러던 중 어제 일기예보에 토요일 오전에 비가 온다고 하여 마음이 무거웠는데 막상 토요일 아침이 되니 간밤에 내리던 비가 개이고...

배낭을 메고 나오면서 휴대폰을 보니 김선생님이 날씨가 비가 온다는데 가느냐고 물어왔다. 나는 출발했다고 했더니 9시까지 양주역에 오겠다고 한다. 인천의 동생은 종로3가역에서 8:13분에 만나서 양주에 도착하니 9:05분 이었다. 볼일을 보고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먹거리를 준비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양주시청에 오니 9시 30분이었고, 50분쯤가다 쉬고 주변의 산들을 둘러본다. 비가 온다하고 오지 않으니 좋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많이 덥지 않아 더욱 좋았다. 김선생님 내외는 아직 등산복장이 준비 되지 않았다. 아우님이 복장불량이라고...직장이야기을 하고 갔더니 아우님이 만인의 공통인 화제로 바꾸란다. 쉬엄쉬엄올라 왔더니 정상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스쳐간다. 정상에서 앞으로 갈길을 가르쳐주고 임꺽정봉을 지나 대교아파트로 하산 할 것으로.... 정상을 내려서 상투봉으로 가서 상투봉의 아름다운 소나무에서 한컷하고 내려와서 안전하게 계곡길로 내려 섰다가 등날로 올라왔는데 헬기 한 대가 다가오더니 바로 내머리위에 와서 멈춘다. 사고가 있었던 모양이다. 양주소방서 직원 3명이 와서 들것에 환자를 눕혀 묶어 헬기에 탑승하도록 도와주고는 하산한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헬기를 본적은 처음이다. 세워 둔 것은 보았지만 떴을 때 바람의 강도가 약간 아니다. 김선생님 모자가 날아가 주워 왔단다. 상투봉에서 하산하는 길이 제일 위험하였다. 아랫쪽에 내려서니 4갈래길이 나온다. 좌측은 대교아파트, 우측은 안내는 없었는데 산북동으로 가는길, 직진은 임꺽정봉, 아우님은 처음부터 악어바위를 찾았는데... 악어가 죽고 없다고 하였는데...정상 못미쳐는 오는길에 펭귄바위를 통과하였고, 임꺽정봉의 1단계 오르면 물개바위, 조금더 올라와 왼쪽으로 200m내려가면 악어바위가 있다고 안내표지가 있어 따라가 보았다. 김선생님 내외는 곧장 임꺽정봉으로 가도록 하였다.

가는 길에 공기돌 바위, 코끼리 바위까지는 동행하고, 악어바위는 아우님만 다녀오도록 하였다. 되돌아와서 임꺽정봉에 올라보니 김선생님은 먼저 가고 없었다. 오후에는 축구를 하여야 한다고하던데 시간이 없었나보다. 전화를 하여 대교아파트 가서 대로을 건너면 버스가 자주오니 이용하여 양주역으로 가면 된다고 일러주었는데... 뒤따라 가려고 갔더니 아우님이 시장하였던지 쉬었다가 가자고하여 쉬었다. 13:00였다.

떡과 과일을 먹었더니 점심은 생략하여야 겠다. 얼린 감홍시를 먹었더니 추워서 곧장 일어나 하산하였다. 대교아파트에 오니 13:46분이다.

버스로 의정부역에 와서 지하철로 집에 오니 15:35분이었다.

 

 

 

 

 

 

 

 

 

 

 

 

 

 

 

 

 

 

     상투봉 아래 소나무에서

 

 

     응급구조현장

 

                                        물개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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