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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조실록 116 - 충정왕 2

고려왕조실록 116 - 충정왕 2 - 왜구의 침입과 어린 왕의 죽음 충정왕이 즉위한 후 왜구들이 고려로 몰려와 약탈을 시작하는데 그때가 1350년 2월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구 300명을 죽이는 등 쉽사리 그들을 물리쳤으나, 갈수록 왜구들이 빈번하게 침입을 해오자 고려사회는 뒤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워낙 당시 사회가 불안정한 상황이었기에 왜구들이 이틈을 타 대거 몰려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때마침 고려내부의 모순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데, 이는 원나라의 총애를 믿고 고려 백성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내시들의 악행을 폭로하는 방을 써 붙였는데, 그 방을 써 붙인 사람이 다름 아닌 경상도 안렴사로 임명된 최용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덕녕 공주가 이를 알고 그를 파면시켜 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대소 관료부터 ..

고려왕조실록 2021.10.30

고려왕조실록 115 - 충정왕 1

고려왕조실록 115 - 충정왕 1 - 비극의 시작 1348년 12월 어린 충목왕이 죽자, 덕녕 공주는 원나라에 충목왕의 죽음을 보고하고 새로운 고려왕의 책봉에 대한 표문을 원나라 왕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충목왕이 병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났다. 온 나라가 애통해 할 뿐만이 아니라 왕의 나이가 어리어 후손이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 귀순하지 않은 일본과 이웃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임금이 없으면 안 될 것이다. 이제 왕기(공민왕)는 보탑실리왕(충혜왕)의 동복 아우로서 이전부터 귀국에 가서 입시하고 있었던바 있었으며 나이 19세이며, 왕저(충정왕)는 충혜왕의 서자로서 현재 본국에 있는바 나이 12세이다. 이런 일의 결정은 당신의 마음에 달렸으니 우리 백성의 소원을..

고려왕조실록 2021.10.30

고려왕조실록 114 - 충목왕

고려왕조실록 114 - 충목왕 - 덕녕공주의 섭정, 어린왕의 죽음 온갖 악정이란 악정은 골라가며 해대던 충혜왕이 원나라로 압송되어 귀양길에 죽음을 맞이하자, 당시 충혜왕과 함께 원나라에 끌려가 머물고 있던 왕자 ‘흔’이 왕위를 잇게 되니, 그가 바로 고려 제29대 왕인 충목왕입니다. 충목왕은 이름은 ‘흔' 몽고이름은 ‘팔사마타아지’로, 선왕 충혜왕과 원나라 덕녕공주의 소생으로 장자로 태어났습니다. 1344년 2월 정미일, 고령보가 충목왕을 안고 원나라 왕을 만나러 갔습니다. 자질이 총명하고 지혜가 많은 아이로 소문난 충목왕을 가만히 바라보던 원나라 왕이 물었습니다. “네가 장차 아비를 본받으려는가? 아님 어미를 본받으려는가?” “어미를 본받으려 합니다.” 충목왕이 망설임 없이 대답하자 원나라 왕은 선한 ..

고려왕조실록 2021.10.30

고려왕조실록 113 - 충혜왕 4

고려왕조실록 113 - 충혜왕 4 - 기고만장 충혜왕 그리고 죽음 원나라로 압송된 충혜왕은 신하들과 힘께 심문을 받는 등 고초를 당하게 되지만 1340년 3월 탈탈대부의 도움으로 다시 고려왕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는 당시 충혜왕 이외에는 고려를 이끌만한 인물에 대안이 없어서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찌 됐던 다시 고려로 돌아온 충혜왕은 한 나라의 왕으로서 체통에 말이 아닌 일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예전보다 더 기고만장하여 정사는 내팽개친 채 사냥과 음주, 음탕한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토지와 노비를 강탈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백성들을 함부로 죽이는 등 임금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행위를 서슴치 않고 행하..

고려왕조실록 2021.10.30

고려왕조실록 112 - 충혜왕 3

고려왕조실록 112 - 충혜왕 3 - 계속되는 음란행위 충혜왕이 즉위한 그해 5월 초하루 자신의 장인 삼사좌사 홍융의 집을 방문한 충혜왕은 장인의 후처인 황씨를 강간하는 큰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술자리가 거나해지자 충혜왕은 주위를 모두 물리치고 황씨 만을 남아있게 하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강제로 범해버린 것입니다. 기절초풍할 일이었습니다. 일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비 충숙왕의 후비인 수비 권씨를 또 음간해 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서모를 성적 노리개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하긴 임금은 만인의 어버이요 주인일진데 어미인들 장모인들 다 자기 마음대로라고 생각했을런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충혜왕의 음행은 시작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는 내시 유성의 처인 인씨가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는 대신..

고려왕조실록 2021.10.30

단감 수확 2차 ᆢ10.23-24

금년에 두번째로 단감을따러 갔다. 토요일 새벽 3:20에 청주에서 출발, 평사리 도착하니 06:10분이다. 차량 충전을 한시간 하고 집에가서 식사하고, 짐을 챙겨 8시에 들에 오니 이슬밭이다. 감을 따기 시작해서 한시간 쯤 지나니 신발이 젖고 양말도 젖었다. 23일은 42박스를 보냈고, 둘째날은 50박스를 보냈다. 주문을 많이 받지 않았는데 연락을 취하니 사주는 분들이 고맙다. 대구, 창원에서 그리고 개별적으로 연락해 오신분들도 있고, 선물을 주문하는 분도 있어서 꼭 맞추었다. 둘째날 아침에는 악양스케치 하나하고, 부부송을 찍었다. 주일예배는 야외예배로 드렸다.ᆢ 감이 덜 익어서 2주 뒤에 다시가야 할듯하다. 저녁식사를 하고 20:00에 출발해서 청주오니 22:40이다. 돌아오는 길에도 주문이 들어왔다...

즐거운우리집 2021.10.26

고구마 수확ᆢ20211016

고구마 수확ᆢ 2021.10.16.(토)06시에 집을 나서 평창에 갔더니 08:10 이다. 새벽에 비가 내려 밭이 질다. 07:00에 비가 개여서 다행이다. 고구마 줄기를 걷어보니 고구마 줄기가 너무없다. 이런 경우 고구마가 거의 들지 않는다. 긴고랑은 세 두둑이 다 그렇다. 고라니가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더덕밭 쪽에 고구마 줄기는 아주 건실하다. 오늘은 다른 수확이 없어 빨리 끝날 것 같다. 더덕은 거의 죽고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줄기를 걷고 고구마를 캐보니 엄청 깊게 들었다. 먼저 긴이랑 세두둑을 파보니 세 상자 정도 될듯하다. 실망스런 마음으로 더덕밭 곁에 와서 캐보니 여기는 달랐다. 지난해거름을 주었더니 확실히 다르게 고구마가 달리고 굵다. 그러나 굼병이가 판 흔적이 보인다. 고구마를 캐는..

즐거운우리집 2021.10.17

2021 단감따다ᆢ211004

오늘은 대체공휴일이다. 주일날까지는 택배가 쉬는 날이어서 출하가 되지 않아서 오늘을 선택했다.흐린가운데. 작업하기는 좋았다. 10.03.서울에서 예배드린 후 악양으로 와서 보니 1. 동정호가.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관광객이 많았다. 2. 미리 주문한 박스 150개가 아직 농협에서 취급하지 않고 있었다. 10키로 박스는 우리 마을에서도 구할 수가 없다. 할 수없이 박성규 친구네 집에서 박스 50개를 빌려왔다. 10.11일에 박스를 출하하면 형님이 배달해 주기로하고서ᆢ 3. 그동안. 궁금했던 성규 친구의 병환은 많이 좋아졌다며 부인을 통해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4.형수님이 취업을 해서 아침 6시에 식사를 하고 일과가 시작되며, 5. 농사일은 같이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내년부터 방법을 찾아야 했다. 아침에 ..

고소성 농원 2021.10.06

호로고루ᆢ20210925

오늘은 내자와 밤을 주으러 파주 감악산에 갔다. 밤이 지난해보다 잘다. 9시에 도착해서 2시간 줍고 점심을 무엇으로 할지 생각하다가 오후에 연천 호로고루를 찾아볼 생각으로 노곡리 대교여울목을 찾았다. 섞어매운탕을 맛보았는데 내자가 만족해하여서 좋았다. 빠가매운탕은 1인분 45000원 2명이면 9만원이다. 더 비싼 것은 이집에는 취급하지 않았는데 황복이라고 있다. 이 건물 앞쪽에는 대교설렁탕도 연천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한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식사 후 12시에 노곡리 38선에서 한컷하고 호로고루를 향하였다. 5키로 거리에 있었다. 경순왕릉 가는길이어서 쉽게 찾았는데 진입로가 임시도로로 바뀌었다. 주차장은 차량이 가득했다. 호로고루(瓠蘆古壘: 표주박고, 갈대로, 옛고, 보루루)는 경기도 연천군 장남..

국내여행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