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20 - 갑신정변(3) 다케조에 신이치로 공사의 행보가 급해졌습니다. 다케조에는 고종에게 조선이 지급한 배상금 중 40만 원을 돌려주며 고종의 환심을 사는 한편, 박영효를 만나 언질을 주었습니다. - 청국이 곧 망할 것인데,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돕겠소. 다케조에를 다시 만난 김옥균 등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 여러 대신들과 각국 공사가 참여하는 우정국 낙성식 피로연을 디데이로 삼는다. - 이곳에서 민씨 척족 세력 등 간신배를 모조리 처치하고 전하를 경우궁으로 모신다. - 즉시 새정부를 구성하고 개혁 법령을 내 놓는다. - 일본군이 즉각 출동해서 호위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일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개화당 인사들의 잦은 회동, 전과 다른 일본 정부와 다케..